[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플러스)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기발한 방법으로 재해석한 오리지널 시리즈 '왓 이프…?'를 공개한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14일 "마블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첫 번째 애니메이션 시리즈 '왓 이프…?'가 오는 15일 공개된다"고 밝히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왓 이프' 메인 포스터 [사진=디즈니플러스] 2021.12.14 alice09@newspim.com |
'왓 이프…?'는 MCU 속에서 펼쳐진 거대한 사건과 스토리를 비틀어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만약에'라는 가정에서 시작된 기발하고 놀라운 변화의 파장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한 '스티브 로저스' 대신 그의 연인이자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연구원 '페기 카터'가 캡틴의 방패를 들고 있는 색다른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블랙 팬서'의 '티찰라'부터 '호크아이',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등 기존 MCU 시리즈에서 만났던 친숙한 캐릭터들이 전혀 다른 비주얼과 분위기로 탈바꿈해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영원한 어벤져스 '아이언맨'과 '블랙 팬서', '헐크', '블랙 위도우', '닥터 스트레인지' 등 '어벤져스' 시리즈의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해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시간", "현실", "바뀔 수 있어"라는 의미 심장한 말과 함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 실루엣이 나타나고, 헬멧을 벗는 순간 모두가 예상했던 '크리스 프랫'이 아닌 '블랙 팬서'의 '티찰라'의 얼굴이 나타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퍼스트 어벤져'의 '페기 카터'가 '헐크'와 마주하거나, '캡틴 아메리카'의 의상과 방패를 든 채 전투에 나서며 자신을 '캡틴 카터'라고 칭하는 등 기존 마블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설정들로 가득해 흥미를 높인다.
여기에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지닌 의문의 캐릭터 '왓처'의 등장과 "모든 것을 지켜보지만 끼어들진 않아. 할 수도 없고 안 해"라는 내레이션이 더해지면서 뒤얽힌 마블 세계관과 함께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마블 세계관의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을 알리는 '왓 이프…?'는 오는 15일 오직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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