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부동산·리츠

속보

더보기

물가 뛰자 월가 큰손들 농지 베팅 골드러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월가 큰손들이 농지를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나서 주목된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상승폭이 더욱 확대되자 헤지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부동산이 주요 자산들 가운데 인플레이션 헤지에 효과적인 데다 농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는 상황도 농지의 투자 매력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면서 기관 투자자와 억만장자들이 농지 매입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의 캘거리에 소재한 자산운용사 베리패스 팜랜드 파트너스의 스티븐 존스턴 파트너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6개월 사이 모든 고객들이 인플레이션 향방에 대한 문의를 빠뜨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업체는 캐나다 서부 지역의 농지 9만에이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피에라 코목스 파트너스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전체 운용 자산 13억달러 가운데 3분의 2 가량을 미국과 호주의 농지에 베팅한 업체는 고객들에게도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농토 매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브라질의 임야 [사진=블룸버그]

이와 별도로 미국 부동산 전문 잡지 랜드 리포트에 따르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FT) 창업자가 개인 포트폴리오에 농지를 대량 사들였고, 대학 기금과 연기금 펀드 역시 농지 매입에 뛰어들었다.

캘리포니아의 아몬드 농장부터 밀과 아마 등 각종 작물을 재배하는 캐나다의 농토까지 큰손들의 투자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농지 가격은 1에이커 당 3380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뛰었다.

기관 투자자와 자산가들이 농지에 적극적인 '입질'을 하고 나선 데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과 상관관계가 지극히 낮은 농지의 특성상 변동성이 치솟는 상황에 피할 곳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퍼듀 대학의 토드 큐드 이코노미스트는 "농지는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전통적인 자산과 상관관계가 매우 낮다"며 "이와 동시에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과 매우 강력한 상관관계를 형성해 부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농지 이외의 부동산 자산으로도 뭉칫돈이 밀려들고 있다. 이날 CNBC는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헤지와 정기적인 투자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 시장에서 골드러시를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파트부터 상업용 오피스와 쇼핑몰, 물류 센터까지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를 찾는 수요가 연일 가파르게 치솟는다는 얘기다.

이미 리츠 시장은 뉴욕증시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펀드 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연초 이후 리츠 인덱스가 33.3% 급등해 S&P500 지수 상승률인 27.2%를 크게 앞질렀다.

리츠의 배당 수익률도 3%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1.42%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부동산 투자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10월 6.2% 치솟은 데 이어 11월 6.8% 급등,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경계감이 투자 수요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일부 국가는 금융권과 자산가들의 농지 투자가 달갑지 않다는 표정이다. 캐나다의 농업 지역인 서스캐처원 주정부는 연기금의 농지 투자를 금지시키는 법안을 시행중이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사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15일 부지 공고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 시설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1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모든 지역이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국가 균형 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중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조성하는 부지 조성공사를 15일 입찰공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대통령 세종 집무실 대상 부지는 35만㎡이며 사업비는 98억 원, 공사 기간은 14개월이다. 이 수석은 "이번 부지 조성 공사는 국가 균형 성장에 있어 상징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에만 있는 계획이나 정치 구호로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행동, 첫 삽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부지 조성 공사와 함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1년간 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8월 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이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게 신속하게 공사하라'고 지시했다"며 "당초 국민과의 약속대로 2029년 8월까지 세종 집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국가 균형 성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부지 앞쪽에는 국회의사당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pcjay@newspim.com 2026-04-14 14: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