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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예산-민주당 예산' 대결구도 공고...내년 서울시예산 추경 점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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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약 44조원에 이르는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의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오세훈 예산'과 '더불어민주당 예산'을 둘러싼 서울시와 시의회의 대결이 첨예해질 전망이다.

양측의 시각차가 너무 큰데다 입장도 강경한 만큼 예산안 처리는 '시계제로' 상태다. 헌정사상 가장 치열한 '예산 전쟁'이 벌어질 모양새다. 파행적인 예산 편성에 따라 내년 서울시 예산은 재난지원금 편성을 이유로 4차까지 이어졌던 올해 정부의 예산 추가경정 사태가 재현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16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시의회의 '2022년 서울시 예산안' 심사가 재개됐다.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별 예산 편성을 놓고 오세훈 시장과 민주당 서울시의회의 대립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추진했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서울 교통방송 관련 출연금을 대폭 삭감한 예산안을 제출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는 이같은 예산을 모두 복구하고 오히려 증액했으며 대신 오세훈 시장이 올해 보궐선거에서 내세운 공약사업 관련 예산을 사실상 모두 삭감하는 것으로 대응하는 중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CES 2022 서울관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kimkim@newspim.com

먼저 오세훈 시장은 주거복지·청년·노동·사회주택·태양광·주민자치·도시재생 분야에서 박 전시장이 시민단체에 민간위탁 방식으로 넘긴 사업에 대해 손을 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올해 1788억원에서 46.5% 삭감된 832억원으로 편성했다. 김어준 편파방송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교통방송(TBS) 출연금도 123억원을 깎았다. 박원순 시장과 민주당이 추진한 사업분야에서 10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삭감한 것이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오세훈 사업에 대한 전액 예산 삭감으로 응수했다. 지난달 열린 시의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는 오 시장의 공약사업인 ▲서울형헬스케어 시스템 구축(60억8000만원) ▲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비(32억원) ▲안심소득 시범사업(74억원) ▲서울런(168억원) ▲뷰티도시사업(43억원) ▲메타버스 서울 추진 사업(30억원) 등의 예산을 모두 전액 삭감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서울시가 감액한 박 시장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수준 이상으로 예산을 증액했다. 시가 28억원을 배정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운영 예산은 40억원으로 늘렸으며 자치구 마을생태계 조성사업도 68억원 증액한 예산을 새로 편성했다. 아울러 TBS에 대해서는 출연금 규모를 올해수준으로 복원하고 오히려 13억원 증액된 389억원을 가결했다. 다만 시의회는 예산편성 권한이 없는 만큼 실제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오 시장 측도 반격에 나섰다. 시는 최근 감사담당관 소관으로 '마을공동체사업 및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공공감사담당관실은 '서울시사회투자기금 관리운영실태', 안전감사담당관실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실태'를 감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권은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물론 오 시장에 의해 졸지에 '혈세 먹는 하마'가 돼버린 민간단체를 비롯해 여당 국회의원들도 오세훈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이해식·김원이 의원은 국회에서 '시민참여와 시민사회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열고 오 시장의 시민단체 사업 축소가 을 강하게 성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여당 의원들은 오 시장의 시민단체 지원 축소가 정치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오세훈 서울시와 민주당 서울시의회의 강대강 대치 국면은 파행적인 서울시 예산 편성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강하다. 양측 모두 대선과 지방산거를 앞두고 있어 여론 몰이와 기선제압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서울시 관계자는 "새 시장이 당도 다른 옛 시장의 정책을 일정부분 폐기하고 자신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데도 시의회가 '전 시장 지우기'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옛 시장의 정책만 받으라고 강요하는 판국"이라며 "결국 내년 대선의 전초전이 서울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처음 출마한 박원순 시장은 선거운동 당시 '설겆이'라는 표현을 쓰며 뉴타운, 한강르네상스를 비롯한 이명박-오세훈 전시장의 사업에 대해 반대한 바 있다.

내년 서울시 예산은 추경으로 점철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강경한 만큼 일단 예산은 민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제하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오 시장이 재선에 실패한다면 이 예산은 그대로 운용될 것이지만 만약 오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고 시의회 구도도 바뀐다면 아마 추경예산을 계속 펴내면서 오 시장의 의지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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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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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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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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