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6000여개 기업 제품 176만개 상설 할인판매
상품권 5% 할인구매, 최대 10% 페이백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 소상공인 온라인 전용관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생긴다.
판매수수료는 기존대비 30% 이상 낮춰 소상공인 부담을 대폭 줄였다. 5% 할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하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9.14 peterbreak22@newspim.com |
서울시는 11번가와 민관제휴를 체결하고 오는 20일부터 11번가 쇼핑몰 내 소상공인전용관 'e서울사랑샵'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판로개척부터 판매수수료 감면, 운영 지원 등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 자생력을 길러주는 것이 핵심이다.
e서울사랑샵에는 6만6000여개 기업 176만개 제품이 판매된다. 온라인 시장 초기 진입을 돕기 위해 판매수수료를 기존보다 30% 낮춰 부담을 덜었다.
입점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안정적인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맞춤형 라이브 커머스(셀러)교육도 무료 지원해 디지털 경쟁력을 길러준다.
소비자 혜택도 많다. e서울사랑상품권(5% 할인)으로 결제할 경우 11번가 상품별 자체 최대 1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오는 20일부터 총 356억원 규모로 구별 분산 발행한다. 오픈 기념으로 결제금액의 10%, 선착순 1인당 월 최대 2만원까지 상품권으로 페이백 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등 22개 상품권 결재 애플리케이션에서 1인당 월3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페이백은 이달 23일 결제분부터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행사 종료 후 1개월 내 일괄 제공된다. 이번에 구매한 e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배달 유니온에서도 사용가능하다.
한영희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e서울사랑샵은 품질 좋은 소상공인 상품을 한 곳에서 살 수 있는 편리한 쇼핑몰"이라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1석 2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