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1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전국 1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이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대중교통 서비스 및 시책평가 포상식'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1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 시상식 [사진=여수시] 2021.12.16 ojg2340@newspim.com |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을 위해 2007년 처음 도입해 2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전국 161개 특별‧광역‧시‧군을 인구 규모 및 도시철도 유무에 따라 5개 그룹(A~E)으로 나눠 평가했다. 여수시는 순천, 광양 등과 함께 D그룹으로 지정됐다.
외부전문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대중교통 시설‧서비스‧행정과 정책지원‧이용자 4개 부문의 19개 지표, 40개 항목에 대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서면평가, 현지실사,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결정했다.
여수시는 그동안 2013년부터 2019년까지 4회 연속 상위권에 들며 대중교통 우수도시로 평가받아 왔으며, 올해 최초로 전국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지난 2년간 도로 교통의 최적 신호 체계 구축을 위한 'ITS 구축', 대중교통 소외지역 편의 증진을 위한 '도시형 교통모델' 도입 및 운영, 저상버스 도입과 장애인 콜택시 운영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노력,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및 인프라 개선 등 시민중심의 다양한 대중교통 시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여수시의 대중교통시책이 전국에서 으뜸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버스 도입,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변화하는 미래의 교통 환경을 반영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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