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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좌초] 학생 40% 백신 2차 접종…확진자 日평균 869명 '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21년12월16일 17:38

최종수정 : 2021년12월16일 17:45

백신 접종 완료율, 9일보다 6%p 높아져
초등학생 확진자 일평균 502.7명…가장 많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생 확진자가 매주 연일 최고치를 넘어서는 가운데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12~17세 소아·청소년 비율이 40%를 넘어섰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12~17세 유아·청소년은 111만236명으로 전체 백신 접종 대상자인 276만8836만명의 40.1%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9일 접종완료율은 34.1%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코로나19 백신 청소년 접종관련 학생, 학부모 간담회가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가운데 학부모단체 회원들이 간담회장 밖에서 학생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21.12.15 pangbin@newspim.com

백신 1차 접종 인원도 늘었다. 1차 접종을 마친 유아·청소년은 154만9120명으로 55.9%로 나타났다. 지난 9일과 비교했을 때 5.7%p 상승한 수치다.

연령대가 낮아질 수록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는 추세는 유지됐다. 고2에 해당하는 17세 1차 접종률이 79.4%로 가장 높았고, 16세 70.4%, 15세 64.9%, 14세 46.4%, 13세 45.7%, 12세 29.4% 순이었다.

2차 접종의 경우 17세가 72.6%로 가장 많았고, 16세 62.7%, 15세 37.1%, 14세 29.3%, 13세 25.1%, 12세 14.4% 순이었다.

한편 학생 확진자는 1주일 만에 하루 평균 869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초등학생 확진자가 늘면서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12월 9일~15일) 학생 확진자는 6083명으로 집계됐다. 교직원은 505명으로 하루 평균 7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학교급별 확진자를 하루평균으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50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188.9명, 고등학생 88.4명, 유치원생 83.4명 등이었다. 학생 확진자 증가는 초등생 영향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 지난달 18일~24일 하루평균 229.6명이었던 초등생 확진자는 매주 늘어 지난주에는 500명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부터 부산·광주·경북 소재 학교부터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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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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