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 '마사지샵 갔다' 전직 기자 명예훼손 혐의 고소

기사입력 : 2021년12월19일 11:08

최종수정 : 2021년12월19일 13:17

국민의힘 "李 명예 실추…대선에도 큰 타격"
"엄중한 처벌과 법적 책임 반드시 물을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이 퇴폐업소를 다녀간 것처럼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전직 기자 허재현씨를 허위 사실 유포로 고소했다.

19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법률단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의 성매매 의혹을 두둔하는 취지의 SNS 글에서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허재현 전 한겨레신문 기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다시 쓰는 K-탄소중립' 세미나에서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2021.12.17 leehs@newspim.com

법률단은 "허씨는 지난 17일 자신이 자주 가는 마사지샵에 과거 이 대표가 다녀갔으며 이 대표의 사인도 걸려 있었다고 언급했다"며 "허씨는 이곳에서 유사성행위가 이루어지는데 이 대표도 이러한 행위를 했을 것이라며 이 대표를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글이 짧은 시간 동안 급속도로 퍼져나간 탓에 이 대표의 명예가 실추됨은 물론 이에 대해 해명해야 하는 등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고, 국민의힘 대선 캠페인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도 "연예인들이 당당하게 가서 사인까지 해주고 나오는 가게"라며 '퇴폐 마사지 업소'를 이용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반박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런 가게를 퇴폐업소라도 되는 양 묘사한 허모 전 기자는 제 명예도 훼손했지만 제가 이 가게 사장님이면 가만 안 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허씨는 '고소하든지 말든지. 난 거기를 퇴폐업소라고 한 적 없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률단은 "해당 업소는 여성 및 연예인들이 공개적으로 방문하는 곳으로 불법 성매매 업소가 아님은 공공연한 사실이며, 이재명 후보 아들이 방문했다고 알려진 업소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했다.

법률단은 "허씨는 스스로를 언론인으로 자처하는 만큼, 언론인이라면 진실을 추구하며 자신의 보도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허씨에 대해 엄중한 처벌과 이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반드시 따져 물을 것이다. 수사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