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학교 오는 22일까지 3일간 방문접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전주시보건소는 최근 교육부를 통한 학교단위 접종 수요조사에서 방문접종을 희망한 3개 학교, 117명의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신주사를 놓는다.
코로나백신주사[사진=뉴스핌DB] 2021.12.20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방문접종은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률 제고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소아·청소년은 특히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데다 가정 및 또래집단으로의 감염이 확산된 이후에야 확진되는 사례가 많은 만큼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방문접종 대상은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2004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 출생자 등 중학교 재학생이다. 모두 화이자 백신이 접종된다.
위탁의료기관과 연계해 30명 이상 접종을 희망한 학교 3개소, 11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 접종이 이루어진다.
보건소는 백신수급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과 이상반응 신고 접수 등을 총괄적으로 담당하고 교육청과 학교는 예진표·접종시행동의서 사전 배부, 소아·청소년 안전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방문 위탁의료기관은 접종 전 대상자들에 대한 철저한 예진과 이상반응을 관찰하며 완산·덕진 소방서 및 협력 병원 4곳에서는 이상반응 환자 발생 시 긴급이송에 대비키로 했다.
또 방문접종 외 접종을 원하는 경우 학교별 위탁의료기관 연계한다.
개별적으로 접종을 원하는 1차 미접종 소아·청소년들은 가까운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196개소에서 사전예약하거나 SNS 잔여백신 등을 활용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현재까지 전주지역 만 12~17세의 1차 접종률은 6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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