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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한강변 최대어' 한강맨션 우협 선정…다음달 15일 찬반투표 남았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20일 18:10

최종수정 : 2021년12월20일 18:10

GS건설 수의계약 찬반 투표 진행…공사비 6224억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GS건설이 '한강변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만 아직 시공권을 완전히 수주한 것은 아니며, 다음달 15일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

GS건설은 지난 18일 한강맨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공시했다. 한강맨션 재건축은 용산구 이촌동 300-2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41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상가 등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부가세 제외하고 6224억원 규모다.

[서울=뉴스핌] 용산구 이촌1동에 자리한 한강맨션아파트. [사진=용산구청]유명환 기자 = 2021.09.24 ymh7536@newspim.com

이 사업지는 한강변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면서 대형 건설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조합이 현금 1000억원을 입찰보증금으로 요구하자 지난달 29일 입찰에 GS건설만 단독 입찰해 유찰됐다.

삼성물산은 당초 경쟁사일 것으로 기대됐지만 수주전에 최종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클린 사업수주 환경, 사업성 확보 등을 고려했을 때 자체적인 사업 참여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서다.

앞서 열린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도 GS건설만 참여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다음달 15일 열리는 총회에서 GS건설과의 수의계약 체결을 찬반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입찰이 두 번이나 유찰된 만큼 GS건설이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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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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