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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 3분기 누적 경제기여액 1000조원...삼성 117조로 1위

기사입력 : 2021년12월22일 14:05

최종수정 : 2021년12월22일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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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경제기여액 1300조 넘을 듯
협력사 81%·직원 13%·정부 4% 환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국내 주요 대기업이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창출한 직접적인 경제기여액이 10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라면 올해 주요 대기업 207곳이 경제에 기여하는 금액은 1300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기여액이 많은 기업인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117조원 이상의 기여액을 기록했다.

2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경제기여액을 알 수 있는 207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 3분기까지 누적 경제기여액은 974조3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9%(133조7450억원) 늘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500대 기업 2021년 3분기 누적 경제기여액 상위 10개 기업 [자료=CEO스코어] 2021.12.22 nanana@newspim.com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된 경제적 가치를 협력사, 임직원, 정부, 주주, 채권자, 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나눈 것을 의미한다. 대기업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나눈 몫도 그만큼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중 협력사에 돌아간 금액은 790조원을 넘어 전체의 80% 이상을 기록했다. 또 임직원 12.7%, 정부 3.9%, 채권자 1.1%, 주주 1.0%, 사회 0.1% 순으로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기여액은 IT전기전자가 218조2537억원(22.4%)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동차부품 160조6700억원(16.5%), 석유화학 158조5305억원(16.3%) 등 3개 업종이 전체 기여액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이들 업종 모두 제조업으로 협력사 매출이 100조원을 넘었다.

기업별 기여액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117조9762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자동차·기아(101조2117억원), 포스코(44조2501억원), LG전자(38조9622억원) 순이었다.

항목별로는 대기업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정부에 기여하는 법인세 및 세금 등이 79.5%(16조7558억원)나 늘었다. 주주 배당금은 23.4%(1조8653억원) 증가했다. 또 협력사 매출은 15.9%(108조6496억원), 임직원 임금 등은 7.4%(8조5776억원)로 대부분 지표가 상승했다. 반면 기부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사회 지표는 40.5%(5557억원)나 감소했다. 낮은 금리로 이자비용이 줄면서 채권자 기여 또한 12.2%(1조5477억원) 줄었다.

기여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IT전기전자였다. 올해 3분기까지 IT전기전자 기여액은 218조2537억원으로 작년 동기 185조8124억원에 비해 32조4413억원 증가했다. 자동차부품(160조6700억원), 석유화학(158조5305억원) 등도 기여액 상위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업종의 비중이 전체 기여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여액 증가액이 가장 큰 업종은 석유화학(34조5952억원)이었다. 이어 IT전기전자(32조4413억원)·자동차부품(26조2969억원)·철강(14조773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들 기업의 경제기여액은 130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주주 배당과 사회기부가 많이 이뤄지는 만큼 대기업들의 경제기여액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경제기여액(322조9727억원)을 단순 합산해도 올해 연간 경제기여액은 1297조38억원으로 추산된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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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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