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장상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국민통합비전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에서 백범 교육상을 수상했다고 이화여대가 22일 밝혔다.
이날 백범교육상을 수상한 장 전 총장은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신학 학사, 미국 예일대 신학 석사, 프린스턴 신학대학원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를 거쳐 이화여대 11대 총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민주당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화여대 총장 재직 당시에는 생명공학 분야 연구를 위해 '세포신호전달연구소'를 신설하고, 생명과학·디자인·정보통신·국제학·여성학 등 5개 영역의 연구를 특성화하는 등 교육제도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제3세계 여성 지도자를 위한 기금과 북한 여성 기금을 설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 2021.12.22 filter@newspim.com [사진제공=이화여대] |
장 전 총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화에서 통일 시대의 여성 교육을 위해 애써온 시간과 더불어 '통일 미래로'를 설립하고 통일 교육 및 연구, 통일 단체 간 교류 협력 증진, 통일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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