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대상 8개국 모두 승인..실무 절차 남아
최종 인수 2025년 3월.."낸드 사업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는 22일 중국 당국이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 사업부를 9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8개국을 대상으로 반독점 심사를 진행해 왔다.
SK하이닉스 이천 M16공장 전경 [제공=SK하이닉스] |
이날 중국의 승인을 받으며 심사 대상 8개국의 승인을 모두 완료했다. 앞으로 실무 절차를 거쳐 최종 인수를 확정하게 된다.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연내 승인이 어렵지 않느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최종 딜 클로징까지 절차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최종 인수 완료 시점은 오는 2025년 3월이다.
SK하이닉스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의 합병 허가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며 "SK하이닉스는 합병 후 통합 절차를 지속해 낸드플래시 및 SSD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