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내년 코로나19 백신 8000만회분 구매…3차·청소년 접종 가속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15:33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15:58

모더나 2000만회분 추가…1억4000만회분 확보
고령층 3차접종 64.9%…12~17세 2차접종 45.7%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내년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해 모더나 백신 20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지난 8월과 11월 구매한 화이자 백신 6000만 회분에 더해 내년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확보 물량은 8000만 회분으로 늘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3일 오후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2022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하기 위해 모더나 백신 20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이미 계약이 체결된 화이자 6000만 회분을 포함해서 내년도 예방접종에 필요한 mRNA 백신 총 8000만 회분의 구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11월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 백신 60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맺고 6000만 회분을 이후 상황에 따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정부는 mRNA 백신으로만 8000만 회분에 추가 옵션 6000만 회분을 합쳐 최대 1억4000만 회분까지 확보하게 됐다.

◆ '3개월 간격' 3차 접종 속도…60세 이상 64.9%

모더나 백신은 올해 총 4000만 회분의 공급 계약을 맺었고 현재까지 2268만 회분 도입이 완료돼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아직 도입되지 않은 물량은 백신 유효기관과 국내 예방접종 일정 등을 고려해 내년 2분기까지 분산, 공급키로 모더나사와 합의할 예정이다.

현재 모더나 백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모더나로부터 백신 원료의약품(DS)을 공급받아 충진·표시 등 공정을 거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을 생산 중이다.

[자료=질병관리청] 2021.12.23 kh99@newspim.com

3차 접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3차 접종자 수가 1300만 명을 초과했다. 3차 접종자는 총 1370만 명으로 인구대비 26.7%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인구 대비 64.9%가 3차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이달 19일부터 전날까지 4일간 일평균 3차 접종자 수는 54만 명으로 파악됐다. 이달 3주차(12일~18일)에는 한 주 동안 500만 명 이상이 접종을 받았다. 12월말 기준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접종간격 도래자 대비 3차접종률은 52.3%다. 세부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86%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83.3%, 60대 65.6%, 30대 46.6% 순이었다.

김 반장은 "60세 이상 인구 중에는 약 65%가 3차 접종을 받았고 12월 말까지의 대상자 중에서 60세 이상은 86%, 다른 연령층은 67%가 예약을 마쳐 3차 접종률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청소년 접종도 증가세…45.7% 완료·예약률 70.4%

최근 12~17세 청소년의 백신 접종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12~17세 청소년은 현재까지 183만 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6.2%, 2차접종률은 45.7%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접종이 시작된 16~17세의 경우 1차 접종률은 81.2%, 2차 접종률은 70.2%로 파악됐다. 12~15세 연령층은 1차 접종률 58.8%, 2차 접종률 33.8%로 나타났다.

[자료=질병관리청] 2021.12.23 kh99@newspim.com

이와 관련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이 96.3%에 해당됐다.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예방접종 390만 건 중 이상반응은 1만 2338건이 신고돼 신고율이 0.32%였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이달 17일 제43차 회의에서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 사례 신규 119건, 재심 4건을 심의했다.

김 반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접종자를 최소화하고 3차 접종자를 최대한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말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고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60세 이상 미접종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과 모임 등을 피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했다. 

kh9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