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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부, 보건소에 한시인력 2064명 투입…인력부족 '숨통'

기사입력 : 2021년12월21일 13:25

최종수정 : 2021년12월21일 13:31

지원금 196억 마련해 시·도 교부
전국 258개 보건소 4~12명 지원
선별진료소·재택치료 지원 배치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보건소 인력 소진 대응 차원으로 전국 보건소에 코로나19 한시인력 2064명을 지원한다. 전국 258개 보건소에 196억 원이 지원되며 수도권·비수도권 보건소 당 4~12명이 충원된다.

21일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확보한 보건소 한시인력 지원금 총 196억 원을 지난주 17개 시·도에 교부했다. 해당 지원금은 모두 국비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전국 258개 보건소에 총 2064명 규모의 한시인력이 지원되며 확진자 수가 많은 수도권에는 보건소 개소 당 12명, 비수도권에는 4~8명이 충원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6도를 기록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314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58,864명 이라고 밝혔다. 2021.12.18 leehs@newspim.com

해당 인력은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지원, 예방접종 지원, 재택치료 지원 등 각 보건소의 업무 수요에 따라 채용·배치된다.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 관련 종사자 혹은 행정지원 인력 등 각 보건소 업무 수요에 맞게 자체적으로 채용공고 등 절차를 진행한다.

이로써 지난해 총 116억 원 규모, 올해 총 270억 원 규모의 한시인력 충원에 이어 내년에도 보건소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지속됐다. 중대본 관계자는 "내년 3월에는 본예상으로 확보한 총 378억 원 규모의 한시인력 예산이 각 지자체에 교부될 예정"이라고 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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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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