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확진자 1주일 만에 53명 줄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12~17세 유아·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학생의 백신 접종률이 1주일 만에 10%P 넘게 상승했다. 최근 학생확진자 급등 등으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된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2~17세 유아·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은 66.2%로 1주일 전인 55.9%보다 10.3%P 상승했다. 2차 접종 비율은 45.7%로 1주일 전보다 5.6%P 올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초중고 전면 등교가 시행된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1.11.22 photo@newspim.com |
연령대별 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고1~2에 해당하는 16~17세의 접종률(1차 81.2%, 2차 70.2%)이 초6~중3에 해당하는 12~15세의 접종률(1차 58.8%, 2차 33.8%)보다 높았다.
구체적으로 고2에 해당하는 17세 1차 접종률은 84.4%(39만8853명), 2차 접종률은 74.8%(35만3613명)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6세는 1차 접종률은 77.7%(33만8428명), 2차 접종률은 65.1%(28만3616명)였다.
반면 초등학교 6학년에 해당하는 12세 1차 접종률은 41.2%(18만4534명), 2차는 18.9%(8만4812명)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 1주일(16일~22일) 학생 확진자는 전주대비 소폭 줄었다. 지난 1주일간 하루평균 학생 확진자는 868명으로 전주(950.9명)보다 82.9명 줄었다.
모든 학교급에서 확진자가 감소한 가운데 초등학생 확진자의 감소폭이 컸다. 지난 1주일 초등학생 일평균 확진자는 499명으로 전주(552.1명)보다 53.1명 줄었다. 중학생 확진자는 전주(203.9명)보다 37명 감소한 166.9명, 고등학생 확진자는 전주(98.7명)보다 12.7명 감소한 8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다만 유치원생의 확진자는 110.7명으로 전주(89.9명)보다 20.8명 늘었다.
한편 하루 평균 대학생 확진자는 전주(77.7명) 대비 10.6명 줄어든 67.1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준으로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명 늘어난 15.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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