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프티50(NIFTY50) 24,261.60(+233.55, +0.9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0일 인도 증시는 약 1%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식 가능성을 언급한 것 등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82% 오른 7만 8205.9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97% 상승한 2만 4261.6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발발한 전쟁이 2주 째에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조만간 끝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CBS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은 거의 끝난 것 같다"며 전황이 당초 4~5주로 봤던 예상 기간보다 "매우 크게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대상으로 한 군사 작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동시에 국제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발언한 것이 국제 유가가 급락한 것도 인도 증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고 민트는 분석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89.98달러로 전날 대비 9.1% 하락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우려와 유가 급등 속에 전날 사상 최저치를 찍은 루피 가치가 이날 반등한 것과 최근 조정 이후 주요 섹터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루피 가치는 전날 달러당 92.3575까지 급락한 뒤 이날 0.57% 반등한 달러당 91.8050을 기록했다.
피덴트 자산운용의 설립자 겸 최고 투자 책임자인 아이슈바랴 다디치는 "오늘 시장은 원유 시장의 상황과 세계적인 위험 회피 심리가 일시적으로 주춤한 것을 반영하고 있을 뿐"이라며 "인도 증시에서 본격적인 반등이 나타나려면 유가가 배럴당 70달러(약 10만 3000원) 이하로 떨어져야 하는데, 이는 전쟁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에만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섹터별로 보면, 니프티 자동차 지수가 3% 이상 급등했고, 국영은행 지수도 2% 이상 올랐다. 은행 지수와 금융 서비스 지수도 각각 약 2%, 제약 지수는 약 1.4% 상승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VK 비자야쿠마르는 "시장 조정으로 인해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적정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금융, 자동차, 제약, 방산 등 부문의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유가 급락은 원유가 주요 원자재인 페인트 및 항공주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인디고 항공을 운영하는 인터글로브 에비에이션은 3.5%, 아시안 페인트는 3.3% 올랐다.
딕슨 테크놀로지스는 중국 기업과의 합작 투자에 대한 정부 승인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12% 이상 급등했다.
닥터 레디스 래버러토리스도 인도 델리 고등법원이 수출용 제네릭 세마글루티드를 제조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는 언론 보도 이후 약 2% 상승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