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문화·체육계 단체 참여
4기 민주정부 창출 다짐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가 23일 의료계와 문화계 등 각 분야의 직능인들이 모인 '직능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재명 후보와 상임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당대표, 선대위 직능본부장인 김병욱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kilroy023@newspim.com |
이 후보는 "국민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지금보다 나은 행복한 삶이 가능하도록 김병욱 본부장을 포함해 직능본부에 참여하는 모든 간부들과 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낭한 듯 "내년 대선은 누군가의 복수 감정을 충족시키기 위한 복수 혈전의 장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희망의 대장정 중 하나로 결정될 것"이라며 "국민이 준 권한은 오직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이 만들어 낼 4기 민주정부가 국민을 중심에 둔 정당,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민주 정당,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개혁 정당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후보는 축사 이후 홍기용 대한족구협회장이 전달한 유니폼과 족구화를 직접 착용하고 발차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송영길 대표는 축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픈 곳, 소상공인과 서민의 어려움 속에서 살아왔다"며 "사법고시 합격 후 판검사로 임용될 성적에도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시민과 함께했다"고 말했다.
또 "시험을 8번 떨어지고 9번 만에 합격한 나이든 연수원생이 권력을 찾아 검찰에 지원했지만 이 후보는 서민과 함께하고자 성남의료원 건설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고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차이를 내세웠다.
김병욱 선대위 직능본부장은 "보건, 의료, 문화, 체육 전문직종 등 모든 영역에서 이 후보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표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결단력 있는 후보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게 직능단체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감히 이재명 후보 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직능단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 함께 잘 사는 나라의 주인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범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과 한만정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등을 포함해 각계 각층의 직능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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