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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장제원이 무슨 '윤핵관'...선대위에 아예 출근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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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핵관' 주장 정면 반박
연이은 실언 논란엔 "상대 진영 마타도어"

[광양=뉴스핌] 이지율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이준석 대표가 장제원 의원을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관계자)'으로 지목한 데 대해 "장 의원이 무슨 윤핵관이 되겠냐"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이 '윤핵관'인지 여러분들이 물어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7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 장제원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7.30 leehs@newspim.com

그는 "장 의원은 지금 선대위에서 사실상 (경선 캠프였던) 국민 캠프부터 총괄상황실장을 그만두고 아예 출근도 하지 않고 있다"며 "자기 주변에 같이, 그야말로 중앙선대위에서 일할 사람도 없고 그런 입장인데 무슨 '윤핵관이' 되겠냐"고 반문했다.

이날 전남 선대위 출범식에서 '더불어민주당에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고 말한 데 대해선 "그 얘기는 당연히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아홉 가지의 생각이 달라도 정권 교체라는 한 가지가 같으면 함께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당시에 아홉 가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을 다 포용할 수 없는, 선뜻 내키지 않은 정당이 아니었냐"며 "그래도 민주당 대척점에 있는 정당으로서 자유민주주의를 존중하는 기본적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입당해서 국민의힘을 더 혁신을 하고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고 포용할 수 있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아홉 가지 생각이 다른 분들을 다 포용할 순 없지만 그래도 국민의힘에 들어간 것이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이 외국에서 수입해온 이념에 사로잡혔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민주화운동이 외국에서 수입됐다는게 아니고 민주화운동을 하고 한 번 쉬고 바깥에서, 외국 등에서 수입해 온 이념에 따른 운동이 민주화운동과 같은 길을 걷게 됐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1980년대 그 이념 투쟁에 사용된 이념들이 예를 들면 남미에 종속 이론, 북한에서 수입된 주체사상 이론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전날 전북대 학생들과의 타운홀밑팅에서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개인에게 필요한 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 한다'고 한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는 데 대해 "말을 하면 앞 뒤 취지를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힘이 센 사람이 마음대로 하는 게 자유주의가 아니고 공동체 전체 구성원이 전부 자유인이 돼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교육을 못 받은 사람에게 더 보강해서 경제적 능력도 올려주고 교육을 더 받게 해서 모든 사람들이 자유인이 되게 하는 게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라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걸 빈곤층을 폄하한다는 얘기는 저도 봤는데, 상대 진영에서 늘 해온 것처럼 마타도어식으로 해온 것"이라며 "그 말의 취지를 보면 어려운 분들을 더 도와드리는 게 바로 자유주의라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학생들과 편하게 다양한 이런 얘기들을 하고 학생들을 이해시키기 위한 얘기를 앞뒤 잘라서 얘기하면 왜곡도 그런 왜곡도 없다"며 "어제 한 얘기가 전부 녹음 돼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기자들이 '시혜적 인식이 아니냐'고 지적하자, 윤 후보는 "그게 어떻게 시혜적이냐. 복지가 시혜인가"라며 "저의 6월 29일 정치 참여 선언문을 읽어보라. 그게 자유인으로서 갖는 권리"라고 반박했다.

이어 "공동체가 우리가 말하는 자유주의라는 게 모든 자유인이 돼야 하는 걸 지향해야지,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만 자유인이고 그렇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의 삶 같은 걸 살게 되면 자유주의라고 할 수 없다는 얘기"라며 "그건 시혜가 아니라 능력 있는 자유인의 공동체에 대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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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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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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