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코로나19 장기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총 82억 원 규모의 '2022년 경기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 15종 세트를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경 [사진=경상원] zeunby@newspim.com |
경상원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코로나19 방역조치의 거듭된 연장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회복시키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골목상권․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소득증대 및 비용절감에 기여하는 선순환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상원은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 빠르게 전달하고자 2022년도 통합공고를 전년도 대비 약 한 달 빠른 시점에 발표하고, 사업 신청 시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접수 신청이 가능한 지원사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대면 교육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단계별(창업-영업-폐업-재기), 맞춤형 지원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중점으로 한 다양한 사업들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창업단계 소상공인을 위해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통한 안정적인 창업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고자 '소상공인 통합교육지원',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등을 운영한다.
영업단계의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켓 진출 및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과 함께 우수한 기술과 아이템을 갖춘 소공인 발굴을 위한 '혁신소공인 육성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또한 '푸드트럭 활성화 지원'을 통해 도내 푸드트럭 사업자 경영 및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경영악화로 폐업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을 시행하고, 도내 재창업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도 운영한다. 더불어, 1인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한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조속한 활력 회복을 위하여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 '전통시장 명품점포 육성지원' 등 전년도에 이어 지원을 이어나간다. 또한, 2022년 새롭게 진행되는 '감성 디자인 전통시장 육성사업'과 '중·장기 발전계획 컨설팅' 사업을 통해 디자인 특화 전통시장 시범 육성 및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 나선다.
특히 시장 대표 특화 요소를 갖추고 상인 조직의 자생력이 강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혁신형 마케팅 지원', '상인동아리 운영', '시장매니저 육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오프라인ㆍ아날로그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전통시장의 강점들을 극대화한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과 전통시장이 타격을 입은 만큼,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을 두어 사업공고가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시름을 덜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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