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재도전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DX), 비대면 맞춤형 스마트관광의 수요증가에 따라 민관협력을 통해 ICT기반의 관광콘텐츠, 인프라 육성 등 관광기업의 혁신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양양군.[사진=양양군청] 2021.01.19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2020년 시범 도입 이후 올해까지 매년 1개소씩 선정했으나 내년에는 교통 연계형, 관광 명소형, 강소형 등 총 6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 국비 35억 원 등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서핑해양레저특화구역에 양양국제공항, 종합여객터미널과 연계해 서핑관광, 교통, 숙박, 음식점 등 원스톱 통합예약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교통 및 서핑 스팟에 AR/VR, 메타버스 등 차별화된 스마트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군은 강원도·강원도 관광재단 등과 협력해 사업계획 수립 후 최종 제출기한인 오는 30일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지난해 강원도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최종 경쟁단계인 3개 후보지까지 선정돼 경쟁했으나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다"며 "이같은 경험을 통해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양양군을 양양국제공항과 연계해 스마트 관광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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