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근혜 특사] 윤석열 "朴 사면, 이석기·한명숙 연결해 생각 안해"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16:26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16:27

2030 지지율 하락엔 "선수, 전광판 보지 않는다"
"배우자 직접 사과 검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가석방 출소, 한명숙 전 국무총리 복권과 연결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윤 후보는 24일 오후 고아권익연대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두 사람과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연결 지어선 안된다고 했지만 당에선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하지 않은 것을 두고는 이간계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수감 중 24일 특별사면이 발표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4 leehs@newspim.com

윤 후보는 이날 오전에도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이석기, 한명숙 구하기'에 대한 반발을 없애기 위한 것이 아니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를 이 전 의원, 한 전 총리에 대한 조치와 연결해서 생각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고 반응했다.

윤 후보는 이 전 대통령을 사면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간계'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별도의 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홍준표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를 여권의 이간계로 규정하고 적극 대처를 요청한 데 이어 김용태 최고위원도 "같은 날 내란음모 혐의의 이 전 의원의 가석방 결정과 박 전 대통령 사면을 연계했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잔인함을 느낀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의 사면 소식 발표 직후 국민의힘은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한 전 총리의 복권이 이뤄진 것은) 국민무시와 법치파괴의 기억까지 지울 수는 없다"고 일갈을 했던 상황이다.

이어 "재판을 통해 엄중한 법의 판단이 내려진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결국 이 정권이 정치적 면죄부를 줬다"며 "임기 내내 이어졌던 눈물겨운 '한명숙 대모(大母) 구하기'에 종지부를 찍는 안하무인의 결정체"라고 비판했다.

원일희 선대위 대변인도 "이석기 전 의원은 단 한 번도 저지른 범죄행위를 반성하거나 '난 주사파가 아니다'라고 부인한 적이 없다"며 "이석기는 가석방의 조건인 전자발찌 착용도 거부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체제 자체를 부정하는데 (이 전 의원이) 가석방 조건 따위를 거들떠볼 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풀려난 이석기와 풀어준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시즌2 이재명 후보를 바라보는 국민은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지켜질지, 불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수감 중 24일 특별사면이 발표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브리핑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1.12.24 leehs@newspim.com

한편 윤 후보는 앞선 호남 민생 탐방서 이어진 실언에 대해서는 "9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라는 한 가지만 같은 생각이면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동행하고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제가 입당할 당시 국민의힘이 이 9가지를 다 포용하기엔 미흡한 점이 있기 때문에 제가 '부득이'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9가지 생각이 다른 분들도, 가급적 우리와 많이 함께할 수 있도록 당의 혁신, 선거운동 과정을 통해서 국민의힘 외연 확장을 더 이루겠다 하는 그런 말"이라고 덧붙였다.

"20대 지지율이 크게 줄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데, 돌리기 위한 방안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경기장의 선수는 전광판을 보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우리 선대위에서 여러 자료를 잘 분석해 정권교체에 필요한 전략과 방안을 만들 것"이라 답했다.

같은 날 임태희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사과할지를 놓고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그 내용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당사에 돌아가니 무슨 말인지 물어보겠다"고 답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