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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지지율 상승세 안철수, 측근들에게 "단일화 없이 대선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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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공개 최고위서 발언
지지율 7%대 돌파...10%대 목표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거대 양당 대선 주자의 지지율이 박스권에서 정체하거나 다소 주춤하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존재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7% 선을 돌파하며 연초 두 자릿수 진입 기대감이 높아지는 데다 야권 주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잇단 실언,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기재를 둘러싼 가족 리스크에 부딪히며 이탈한 지지층 사이에선 '차라리 안철수'라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역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가족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두 후보의 지지세가 박빙을 넘어 동반하락까지 하는 상황에서 현재 대선판이 유발하는 피로감은 안 후보에 대한 '대안' 시각을 키우고 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대선 후보 단일화 키 역시 안 후보가 쥐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마친 뒤 청년들과 '시대교체호'라고 이름 붙인 로켓 모형에 '시대교체' 판넬을 붙이고 있다. 2021.11.01 leehs@newspim.com

다만 안 후보는 합종연횡 없이 20대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단 의지를 확고히 했다. 안 후보는 한달 전 국민의당 비공개 최고회의에서 단일화는 없다는 의사를 천명했다.

안 후보와 윤 후보의 단일화 불발이 기정사실화 된 배경에는 변화한 당내 분위기 역시 영향을 미쳤다.

28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후보는 한달 전 비공개 최고위를 통해 "대선을 완주하겠다"고 선언했다. 대선 캐치프라이즈 역시 '도덕성'만 내세우는 것을 떠나 '차라리 안철수'로 변화를 주며 강단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안 후보가 지도부들에게 완주를 하겠다고 호소를 하고, 의지를 강하게 얘기하셨다. 그런 측면에서 당연히 당내 분위기는 '우리는 어쨌든 완주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선 다들 대선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 대선시국에 대한 긴급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안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후보 합동 검증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2021.12.19 mironj19@newspim.com

국민의당은 안 후보의 지지율이 연말과 연초 두자릿 수 이상 나와야 한다는 목표로 유세에 총력을 쏟고 있다. 연초에 여론조사들이 많이 나오는 만큼 가장 의미 있는 시점이 1월이라 보기 때문이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실제로 10%를 넘어갈 경우 대선 판도에 있어 단일화가 다시 큰 이슈로 부상을 하게 된다. 대선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중도와 부동층 공략이 불가피한 만큼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안 후보를 포용하는 쪽이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실제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안 후보와 이 후보의 연합에 대한 공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역시 지난 두차례 대선 때 안 후보를 도왔던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를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다만 김 교수의 영입이 실제 윤 후보를 중심으로 한 안 후보와 단일화 '다리'가 될 수 있을지와 관련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김 교수가 두 사람의 단일화 논의를 띄울 수 있다는 인물이란 평가를 받지만 국민의당에서는 여와 야를 불문 후보 단일화 의사가 전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김 교수가 국민의당과 아직 얼마나 끈끈한 유대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갖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7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관련 실무협상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눈 후 자리에 착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 권은희 국민의당 단장,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2021.07.27 leehs@newspim.com

이런 상황 속에서 당내에는 양당 합당 불발에 따른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이 사그라진 상황이다.

지난 8월 16일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의 합당이 최종 결렬된 후 여기에 반발한 국민의당 인사들의 탈당이 이어진 바 있다. 당시 경기도당의 대거 탈당과 함께 안철수계 출신의 한 인사조차 "우리 당의 초심을 잃은 모습과 비상식적인 판단에 휩쓸리는 모습을 보기 괴롭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당을 나가는 등 내홍을 치렀다. 국민의힘과 지지부진한 합당 논의 과정에서 누적된 피로감은 '진안'으로 불리던 이태규 의원의 사무총장직 사퇴를 부르기도 했다. 당에 남은 사람들이 모두 합당 반대파인 것도 아니었다. 

안 후보는 이 같은 상황에서 '일신우일신'을 내걸었다. 그는 최연숙 의원을 사무총장에, 신임 최고위원에 김근태 부대변인, 경기도당위원장에 구혁모 최고위원을 임명하는 등 당 전열을 정비하고 "기득권 양당의 적대적 대결 정치를 넘어서는 실용 중도 정치는 국민의당의 존재 이유이자 역사적 책무이다. 다시 떨쳐 일어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합당을 위한 실무협상단장이었던 권은희 원내대표는 합당 결렬 당시 많은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당내 분위기는 "차라리 합당을 하지 않은 것이 나았다"는 기류로 반전됐다.

일단 윤 후보와 안 후보가 같은 플랫폼에서 경쟁을 했을 시 안 후보가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될 기회마저 일찍 잃어버릴 수 있었다는 데 대한 안도감이 크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자체적으로는 두 자릿수 지지율을 찍어야 하는 게 지금 상황이다. 지지율이 사실 3%, 4%, 5%에서 7% 대로 올랐는데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면서 "이재명 후보나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당 후보였다면 아마 벌써 사퇴를 했거나 지지율도 거의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반대로 안철수 후보가 양당 중 한 곳의 후보였다면 초접전이 일어나는 대선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2.10 kilroy023@newspim.com

최근 안 후보의 약진에는 양당 후보들의 도덕성 문제만이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다.

안 후보는 오류가 불거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을 직접 풀어내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수험생 커뮤니티 오르비에 등장한 안 후보는 "이거보고 안철수를 찍기로 했다", "진짜냐", "반전이냐" 등의 평가를 받았다.

'논란의 생2 20번 직접 풀어보았습니다'란 제목의 유튜브 영상은 28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35만 7114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수험생들을 향해 "이번 일을 계기로 학생들을 미래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교육방식은 반드시 바로 잡혀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게임전문 유튜브 채널인 '김성회의 G식백과'에 출연해 게임 현안과 관련된 지식, 게임에 대한 애정을 피력하면서도 호응을 받았다. 최근 이 후보도 G식백과에 출연했다.

이외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최근 잇달아 출연해 화제를 모은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안 후보는 철수마켓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국민의 의뢰를 접수하고,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달려가 제공한다는 콘셉트의 시리즈 '철수마켓'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은 'IT스타트업에서 일일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기'를 수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4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1.12.13 leehs@newspim.com

국민의당에 따르면 '젊은 선대위' 역시 이번 선거 향방을 가를 중요 요소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안 대표가 청년의 목소리를 들어 최근 G식백과, 삼프로TV에 출연했고 세무사 시험 부정 의혹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한 것, 생물 문제를 풀이한 것 모두 청년들의 전략이 반영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이런 부분들이 후보 입장에서는 고무적이란 생각이 들고 당 내에서도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된다는 이야기를 (안 후보가) 많이 했다. 다른 당은 선대위 본부장이 주도적 역할을 하지만 저희는 2030 실무자들의 선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그것을 안 후보가 바로 수용을 하고 적용해 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가 젠더 이슈에 민감한 만큼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난국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이 현재 공을 들이고 있는 인사는 향후 안 후보의 일정을 함께 하며 부분적인 유세 활동을 함께 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안 후보 지지율은 7.5%로 2주 전 직전 조사 대비 1.0%p 상승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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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접이식)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약 267만6000원)로 책정됐다.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싸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듀오를 선보였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다. 512GB, 1TB, 2TB 저장용량도 나온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두 가지로,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판매는 같은 달 23일 시작한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70여 개국이 대상이며, 나머지 28개국은 10월 30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발표는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 체제의 첫 신제품 공개다. 2017년 아이폰X에서 물리 홈버튼을 없앤 이후 애플 주력 제품에 가해진 가장 큰 변화이기도 하다. 아이폰은 직전 회계연도에 209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조금 넘겼다. 터너스 CEO는 "아이폰 듀오는 초대 아이폰 이후 아이폰에 가해진 가장 혁신적인 변화"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했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듀오.[사진=애플] 2026.09.10 mj72284@newspim.com 아이폰 듀오는 펼치면 7.6인치 내부 화면이 나타난다. 아이폰18프로맥스보다 50% 크다. 애플은 펼친 상태에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접으면 여권과 비슷한 크기가 되고, 5.4인치 외부 화면이 18프로 화면 면적의 90%를 제공한다. 두 화면의 화면비를 같게 맞춰 접고 펼칠 때 콘텐츠가 이어지도록 했다. 눈부심을 줄이는 나노 텍스처 처리로 접힌 자국도 덜 보이게 했다. 내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본체는 5등급 티타늄으로 만들었고 힌지는 100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했다. 전면 세라믹 실드 2는 이전 세대보다 긁힘 저항이 3배 강하며, 방수와 방진 등급은 IP68이다. 접히는 화면 아래위로 강화유리를 배치하고 층이 책장처럼 미끄러지도록 전용 접착제를 써서 구부러질 때 받는 힘을 분산시켰다. 칩은 아이폰18프로와 같은 A20 프로다. 애플은 자체 설계한 증기 챔버를 더해 아이폰17프로보다 지속 성능이 최대 35% 높다고 강조했다. 배터리는 양쪽에 하나씩 배치해 하나처럼 작동하도록 했으며, 영상 재생 시간은 내부 화면 기준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기준 최대 44시간이다. 물리 유심 없이 eSIM만 지원한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퓨전 메인과 4800만 화소 퓨전 울트라 와이드를 넣었다. 접히는 구조를 활용한 기능도 추가했다. 외부 화면에 실시간 미리보기를 띄워 촬영 대상이 자세를 확인할 수 있는 듀오 프리뷰, 피사체가 자세를 잡으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테이크 등이다. 운영체제(OS)는 아이폰 듀오에 맞춘 iOS 27이다. 두 개의 앱을 나란히 띄우는 분할 화면 기능이 아이폰에 처음 들어갔다. 넷플릭스와 줌, 슬랙 등은 이미 접이식 화면에 맞춘 기능을 적용했다. 새 시리(Siri) AI는 14일 iOS 27과 함께 영어 베타로 공개되며, 한국어는 10월에 지원한다. 가격 부담에도 시장 전망은 공급 부족 쪽에 무게가 실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판매해 왔지만 기술 애호가 중심의 틈새시장에 머물러 왔다. 그럼에도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등은 애플이 생산하는 물량이 모두 팔릴 것으로 보고, 내년 말까지 이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18프로와 18프로맥스도 내놨다. 시작 가격은 각각 1199달러와 1299달러로 전작보다 100달러씩 올랐다. 사전 주문은 12일, 판매는 18일부터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글레이셔에 신규 색상인 버건디를 더한 네 가지다. 프로 모델의 핵심은 카메라다. 4800만 화소 퓨전 메인 카메라에 아이폰 최초로 가변 조리개를 넣었다. 레이저로 자른 여섯 개의 날개가 조리개를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는 f/1.48까지 열고, 단체 사진에서는 f/4까지 좁혀 뒷줄까지 초점을 맞춘다. 조리개와 셔터 속도, 화이트밸런스를 직접 조작하는 프로 컨트롤도 추가됐다. 사진의 진위를 증명하는 '애플 레퍼런스 이미지'도 도입했다. 촬영 순간 센서가 기록한 데이터에 서명을 남겨 수정 불가능한 원본을 따로 만들고, 사진 앱에서 편집본과 나란히 비교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AI로 생성하거나 편집한 이미지를 식별하는 신스ID(SynthID) 표준도 연내 지원한다. 다만 이 기능은 규제 문제로 중국에서는 출시 시점에 제공되지 않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촬영 기능이 빠진다. 애플은 이날 에어팟5와 애플워치 시리즈12도 함께 내놨다. 에어팟5는 129달러로 오픈형 구조에 노이즈 캔슬링을 넣었고, 애플워치 시리즈12는 새 건강 센서로 심박수와 회복도를 측정한다. 두 제품 모두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9-1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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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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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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