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남양주왕숙·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4차 사전청약...1만3600가구 규모

기사입력 : 2021년12월28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12월28일 13:43

인천검단·평택고덕 2차 민간 사전청약...3300가구
추정분양가 3억~5억원대...일부 지역은 6억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으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에 1만70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만36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3300가구에 대한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2~3년 앞당기는 제도로 2024년까지 공공에서 6만4000가구, 민간에서 10만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 사전청약은 7월 이후 3번, 민간 사전청약은 11월에 처음 시행됐다.

◆ 남양주왕숙·부천대장·고양창릉 3기 신도시 포함 4차 사전청약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352가구)·부천대장(1863가구)·고양창릉(1697가구) 물량이 나온다. 이외에도 ▲인천계양(302가구) ▲성남금토(727가구) ▲부천역곡(927가구) ▲시흥거모(1325가구) ▲안산장상(922가구) ▲안산신길2(1372가구) ▲서울대방(115가구) ▲구리갈매(1125가구) ▲고양장항(825가구) 등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공급된다.

고양창릉 지구에서는 공공분양 1125가구(S5·S6블록)과 신혼희망타운 572가구(A4블록)가 공급된다. 공공분양 전용면적 별로는 S5블록에서 ▲51㎡ 236가구 ▲59㎡ 304가구 ▲74㎡ 100가구 ▲84㎡ 78가구이며 S6블록은 ▲59㎡ 306가구 ▲74㎡ 101가구가 나온다. 신혼희망타운은 55㎡ 단일 유형이다.

공공 사전청약 공급계획 [자료=국토교통부]

창릉신도시는 서울 은평·강서구와 인접해 입지가 우수하고 철도·간선도로 등 각종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시 어디서든 10분 이내로 공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녹지·수변축을 구축하고 여의도공원 13배 수준의 대규모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8.6%)가 조성된다.

부천대장 지구는 사전청약으로 공공분양(A7·A8블록) 821가구와 신혼희망타운(A5·A6블록) 1042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다. 전용면적 별로는 공공분양이 모두 59㎡로 A7블록 449가구, A8블록 372가구다. 신혼희망타운은 A5블록에서 46㎡ 96가구, 55㎡ 509가구이며 A6블록은 46㎡ 119가구, 55㎡ 318가구다.

부천대장 신도시는 인천계양·서울마곡 지구 인근으로 수도권 서부의 주요 생활권으로 경인산업축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서울과 가까운 데다 서울태릉·구리갈매 지구와 연계해 개발되는 지역으로 신혼희망타운 1125가구(전용46㎡·55㎡)가 공급된다. 안산장상 지구는 신도시에 준하는 100만㎡가 넘는 대규모 지구로 안산시청과 광명역 사이에 있다. 사전청약으로 공공분양 638가구(전용59㎡)와 신혼희망타운 284가구(전용55㎡)가 공급된다.

지구별 추정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를 통해 산정되며 주변 시세와 비교해 60~80% 이하 수준의 가격대로 분석됐다. 대부분 지역이 3억~5억원대로 나타났으나 고양창릉은 4억~6억원, 서울대방은 7억원대 추정분양가가 산출됐다.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과 소득·자산 요건을 심사한다. 해당지역 거주요건의 경우 현재 거주중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본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고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생애최초(25%)·다자녀(10%)·노부모부양(5%)·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무주택가구구성원(신혼부부)이나 혼인을 계획 중이며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공급물량의 30%는 혼인 2년 이내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에게 우선공급되고 나머지 70%는 1단계 낙첨자와 그 외 대상에게 공급한다.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17~18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 대상으로 19~21일에는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시행한다.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24일에 일괄적으로 청약접수한다.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 특별공급 접수 기간에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가 진행되고 이후 다음달 21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내년 2월 17일에 발표되고 자격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2021.12.28 leedh@newspim.com

◆ 인천검단·평택고덕 2차 민간 사전청약...3324가구 공급

인천검단 3개 단지와 평택고덕 1개 단지의 총 3300가구에 대한 2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대부분 물량이 수요자가 선호하는 84㎡ 이상이며 100㎡를 초과하는 대형평형도 709가구가 공급된다.

인천검단 지구에서는 AB19·AB20-1·AB20-2 3개 구역에서 전용면적 72~147㎡ 2666가구가 공급된다. 구역별로는 AB19 블록은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전용면적 84㎡ 771가구가 배정됐다. AB20-1블록은 제일풍경채 아파트로 84㎡ 378가구와 115㎡ 173가구가 공급된다. AB20-2 구역은 중흥 S-클래스 1344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72㎡ 193가구 ▲84㎡ 754가구 ▲101㎡ 392가구 ▲147㎡ 5가구다.

민간 사전청약 공급계획 [자료=국토교통부]

인천검단은 신도시 중심부까지 이어지는 인천 지하철1호선 연장선과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서울·인천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자족형 신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5개의 특화구역에 상업·교육문화·도시지원시설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평택고덕 국제화지구에서는 A46블록에 대방건설 디에트르 단지가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15㎡ 65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519가구 ▲111㎡ 70가구 ▲115㎡ 69가구로 중대형평형 선호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진행중으로 2023년 10월 입주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학교·서정리천과 연계한 공원이 계획돼 있어 주거여건이 양호하고 에듀타운과 국제교류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평택고덕 국제화지구는 수도권 남부의 교통 요충지로서 SRT(지제역)와 지하철 1호선(서정리역)이 있고 평택-제천 고속도로·평택-파주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지구별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민간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의 검증절차를 거쳐 책정된다.

추정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인천검단은 3억~6억원대를 기록했고 평택고덕은 4억~6억원대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이며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생애최초(20%)·다자녀(10%)에게 특별공급으로 배정됐다.

공공 사전청약보다 일반공급 비율이 높고 전체 공급물량의 21%인 680가구와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물량 중에서 30%(302가구)는 추첨제로 공급돼 2030세대를 포함해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격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같다. 단 공공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 다른 분양주택 일반청약이 가능하지만 민간 사전청약은 다른 분양주택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사전청약 접수는 다음달 10~12일에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되고 18~20일에 당첨자 발표와 자격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이 연중 최고 수준의 물량으로 공급돼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다양한 평형·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본인에게 적합한 유형의 주택을 선택해 청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