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이 내년부터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1인당 200만 원을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을 지급한다.
28일 봉화군에 따르면 '첫만남 이용권'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으로 자녀의 인원수에 상관없이 육아에 필요한 물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1인당 200만 원의 바우처를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경북 봉화군청사[사진=봉화군] 2021.12.28 nulcheon@newspim.com |
신청방법은 2022년 1월부터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와 정부24(www.gov.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봉화군에서 지원하고 있는 출산육아지원금과 함께 지급돼 생애초기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원체계 강화로 출산율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은 출산육아지원금으로 첫째아 700만 원, 둘째아 1000만 원, 셋째아 1600만 원 넷째아 이상 19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손병규 보건소장은 "출산육아지원금과 첫만남이용권을 통해 출산초기 경제적 부담 감소로 출산율 향상과 영유아 양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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