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연서면 일원에 추진 중인 '세종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승인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종스마트 국가산단은 세종시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연계해 신소재 부품 산업 육성 거점을 오는 2028년까지 조성할 예정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이다.
세종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위치도.[사진=세종시] 2021.12.29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 연서면 일원 275만㎡(약 83만평)가 대상지이고 사업비는 약 1조 8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번에 정부 승인을 위한 최종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신청서에는 산업단지 명칭과 승인대상 지역의 위치·면적·토지이용계획 및 주요 유치업종이 들어 있다. 또 산업단지 조성으로 주변 지역에 미치는 환경·교통·재해 영향 검토를 담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은 전체 면적의 49.2%(135.6만㎡)는 산업용지로 활용하며 주거용지 11.8%(32.4만㎡), 공공시설용지 32.7%(89.9만㎡), 복합·상업·지원시설용지 등이 6.3%(17.4만㎡)로 돼 있다.
이후 산업단지 추진일정은 29일부터 산단계획 열람 공고를 시작하고 내년 1월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시행자인 LH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주관하는 합동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편입되는 지역주민 등 의견을 수렴한 후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 산업단지 계획 승인·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면 오는 2023년 보상협의에 들어간다.
시는 LH, 세종도시교통공사, 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관계기관 합동 T/F팀을 구성·운영해 국내외 앵커기업 유치 등 국가산단 조기 조성과 성공적인 정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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