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 미국 입국 30대 오미크론 확진...경북 누적 6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하루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보이던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4명이 발생, 전날의 86명보다 18명이 늘어나 사흘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증가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03명과 해외유입 1명 등 104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5128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발생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줄어들면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경북 포항에서 밤새 신규확진자 17명이 발생해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0명과 유증상 감염 사례 7명 등 17명이다. 이들 접촉감염 사례 10명 중 7명은 가족감염사례이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읺은 유증상 사례 7명에 대한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2.29 nulcheon@newspim.com |
최근 지역의 학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산시에서 해당 학교 연관 학생과 가족 등 3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7명과 유증상 사례 4명 등 14명이 발생했다. 구미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8명과 유증상 4명 등 12명이 나왔다.
경주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학교 관련 가족 1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9명 등 11명이 발생하고, 김천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과 유증상 4명, 아메리카 지역 입국자 1명 등 9명이 확진됐다.
또 김천시에서는 지난 19일 미국에서 입국한 30대 남성이 오미크론 확진판정을 받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송됐다.
안동에서는 지역 소재 병원 연관 8명이 추가 발생하고, 봉화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8명이 감염됐다.
봉화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일가족으로 지난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A(김천889번확진자)씨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결과 2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영주시와 칠곡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유증상 사례 등 각각 6명과 5명이 발생하고, 상주시에서는 지역 소재 병원 관련 1명과 기존 확진자의 지인 2명 등 4명이 발생했다.
문경시와 고령군에서 각각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각각 2명이 발생하고, 예천군과 영천시, 의성군, 청도군, 울진군에서 각각 1명씩 5명이 감염됐다.
이 중 의성군 확진자는 안동 소재 병원 연관이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78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12.3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117.1명에 비해 4.8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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