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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김건희 대국민사과에 윤석열 '계속 지지' 42.1%, '지지 철회' 14.5%

기사입력 : 2021년12월30일 09:20

최종수정 : 2021년12월30일 09:20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김건희 씨 사과가 성공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대국민사과 이후에도 윤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30명을 대상으로 '김 씨의 학력위조 관련 대국민사과에 따른 윤 후보 지지의향'을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2.1%,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응답은 14.5%로 집계됐다.

'원래 지지하지 안함'은 38.1%, '잘 모르겠다'는 5.3%로 나타났다.

성별에서 남성은 계속지지 40.3%, 지지철회 18.4%, 원래 지지안함 36.8%, 잘모르겠다 4.5%를 보였다. 여성은 계속지지 44.0%, 지지철회 10.6%, 원래 지지안함 39.3%, 잘모르겠다 6.1%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만18-20대는 계속지지 26.3%, 지지철회 22.2%, 원래 지지안함 44.0%, 잘모르겠다 7.5% ▲30대는 계속지지 34.1%, 지지철회 15.4%, 원래 지지안함 42.6%, 잘모르겠다 7.8% ▲40대는 계속지지 33.8%, 지지철회 10.3%, 원래 지지안함 53.2%, 잘모르겠다 2.8% ▲50대는 계속지지 50.1%, 지지철회 11.6%, 원래 지지안함 32.8%, 잘모르겠다 5.5% ▲60세이상은 계속지지 55.7%, 지지철회 14.0%, 원래 지지안함 26.2%, 잘모르겠다 4.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계속지지 50.8%, 지지철회 17.9%, 원래 지지안함 27.1%, 잘모르겠다 4.2% ▲경기인천은 계속지지 37.1%, 지지철회 13.4%, 원래 지지안함 42.0%, 잘모르겠다 7.5% ▲충청·강원은 계속지지 38.6%, 지지철회 17.4%, 원래 지지안함 36.7%, 잘모르겠다 7.4% ▲전라·제주는 계속지지 18.7%, 지지철회 18.5%, 원래 지지안함 58.4%, 잘모르겠다 4.4% ▲대구·경북은 계속지지 52.7%, 지지철회 9.8%, 원래 지지안함 34.0%, 잘모르겠다 3.5% ▲부산·울산·경남은 계속지지 55.4%, 지지철회 9.9%, 원래 지지안함 32.7%, 잘모르겠다 2.1%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계속지지 5.6%, 지지철회 19.8%, 원래 지지안함 71.5%, 잘모르겠다 3.1%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계속지지 79.0%, 지지철회 10.1%, 원래 지지안함 6.0%, 잘모르겠다 4.9%로 나타났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 씨의 사과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라며 "여당이 김 씨에 대한 문제 제기를 계속 하겠지만 앞으로는 역풍이 불 것을 감안하고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두 달 가까이 끌었던 배우자 문제가 한 풀 꺾인 국면으로 들어서긴 했지만 이제 떠난 지지층이 다시 돌아오게끔 만들어야 한다"며 "그 계기를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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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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