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가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2·3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서부권 개발을 위한 핵심사업인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을 29일 변경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세부 토지이용계획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2차전지사업과 친환경 에너지 관련 미래신산업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전용 첨단산업단지로 육성함으로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의 중추적 역할 수행이 가능토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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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news2349@newspim.com |
체계적인 산단 관리를 위해 기존 부산우유공장 금강공업 공장을 산단으로 편입했으며, 사업 구역 내 거주민들을 위한 이주택지 14호를 계획하고 35호 국도와 직접 연결되는 산단 부진입도로(L=407m, B=15m)를 신설함으로써 산단 활동지원, 근로자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및 생활 여건을 합리적으로 개선 반영했다.
개발대행방식으로 계획된 3단계 삼성 에스디아이(SDI)와 3-1단계 오뚜기 공장의 구역을 공구 분할하고 업종 코드를 현행화함으로써 기업운영 애로사항도 해소했다.
이번 산업단지계획 변경은 각종 제영향평가 분야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및 주민들의 폭 넓은 의견수렴 절차를 원만히 이행하고 최종 울산광역시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울주군 삼남읍 가천리 일원 206만 3908㎡ 부지에 22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은 2018년 12월 준공했다.
2단계 사업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 3단계 및 3-1단계 사업은 개발대행방식으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2023년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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