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315명↓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18시 기준) 3000명에 육박했다. 전날 같은 시간 3303명보다는 315명 적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그 기세는 여전하다.
이날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수가 2988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24일 같은 시간 집계된 4176명보다는 1188명 적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37명으로 집계된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145명,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67명 발생했다. 2021.12.30 kimkim@newspim.com |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는 등의 방역 조치를 시행한 이후 신규 확진자 규모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 18일부터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전국 4명으로 더 줄이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등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해왔다.
정부는 이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연장해 내년 1월 16일까지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926명(64.5%)이고 비수도권에서 1062명(35.5%)이 나왔다.
서울에서만 972명이 나왔고 경기가 721명, 인천이 233명으로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1926명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부산 204명, 경남 141명, 경북 111명, 대구·충남 각 109명, 광주 86명, 충북 69명, 강원 57명, 전북 52명, 전남 42명, 대전 40명, 제주 21명, 울산 16명, 세종 5명 등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6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5840명→5416명→4205명→3865명→5408명→5035명→4875명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49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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