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022년 첫 여론은…이재명 '상승'·윤석열 '하락'·안철수 '선전'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09:50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09: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BS 여론조사서 이재명, 윤석열에 12%p 앞서
尹 우세 나왔던 ARS 여론조사서도 李 역전
안철수, 다수 여론조사서 8%p 대…두 자릿수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2년 신년 전후 실시된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하락,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약진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윤 후보가 상당히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던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의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나 시사하는 바가 컸다.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주 보다 1.2%p 상승한 40.9%로 40%대 벽을 넘었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1.2%p 하락해 39.2%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2.01.03 dedanhi@newspim.com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7%p로 오차 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특히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로 평가됐던 20대에서 이 후보는 33.6%를 얻어 윤 후보 28.0%를 오차 범위를 넘는 수치로 앞섰다.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도 보였다. 지난 12월 2주 조사 당시 3.2%였던 안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6.6%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0%였고,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5.7%, 모르겠다 2.1%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12%) 전화면접과 무선(83%)·유선(5%) 혼용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응답률은 7.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달 27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p 이내였다.

윤석열 후보는 39.8%, 이재명 후보는 38.8%로 각각 집계됐다. 윤 후보 지지율은 지난 2주 전 조사(11일) 대비 3.4%p 빠졌고, 이 후보 지지율은 1.0%p 내렸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2.4%p 줄어든 1.0%p다. 15%p 이상 차이가 나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p 안 쪽으로 좁혀들어 역전을 바라보게 됐다.

이번 조사는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방송 3사 여론조사도 이같은 경향은 뚜렷했다. K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2월 29~31일까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9.3%를 얻었고, 윤석열 후보는 27.3%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5%p 올랐고, 윤 후보는 6%p 이상 하락해 두 후보의 격차는 무려 12%p로 커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8.1%로 10%에 근접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0.5% 순이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이재명 후보가 52%로 과반을 넘었고, 윤석열 후보는 29%로 한참 못 미쳤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론조사심위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MBC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38.5%, 윤석열 후보는 28.4%로 두 후보의 격차가 10.1%p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를 벗어난 결과다. 안철수 후보가 8.4%, 심상정 후보가 4.0%이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이 후보는 44.4%를 기록해 윤 후보 35.2%에 9.2%p 차이로 앞섰다. 이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가 지난달 30일~3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34.9%, 윤석열 후보 26%로 이재명 후보가 8.9%p 격차를 나타냈다. 안철수 후보 7.8%, 심상정 후보 2.6%를 나타냈다.

이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