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3일 시에 따르면 동해천곡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12월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 받았다.
동해천곡 고령자복지주택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2.01.03 onemoregive@newspim.com |
사업승인에 따라 시는 공동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빠르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4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608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천곡동 산 6번지 일원에 고령자 맞춤형 주택과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 200세대, 영구임대 202세대 등 402세대, 지상 15층 4개동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고령자 전용 영구임대주택은 26㎡ 170세대, 29㎡ 32세대와 행복주택 중 청년 전용인 21㎡ 30세대가 있다.
또 소득기준에 따라 행복주택 가운데 고령자 전용으로 29㎡ 56세대, 36㎡ 6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혼부부용으로는 44㎡ 54세대가 들어선다.
동해시는 지난 2020년 고령자복지주택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전국 8개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장한조 허가과장은 "정부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추진되는 국책사업이자 전국에서 손꼽는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초고령사회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최고의 단지로 건설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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