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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없고 잡음만…에디슨모터스-쌍용차, 본계약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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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개발 언급하더니 주식 거래 의혹까지
인수 함께 하자던 재무적투자자도 '투자 보류'
쌍용차 "경영 합류 전까진 계획 알 수 없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의 잇따른 잡음이 관련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수 본 계약을 앞두고 있지만, 자금 마련 우려와 함께 주식 거래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이달 초 쌍용차와 인수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을 통한 자금 마련 계획에 KDB산업은행과 평택시가 우려를 표했고, 인수에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섰던 키스톤PE가 투자 유보 의사를 밝히며 계약 체결은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 '부동산' 융통 자금 계획...산은·평택시 '제동'

에디슨모터스의 불안한 인수 행보는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활용안을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쌍용차 회생 계획보다 부족한 자금을 인수 예정인 쌍용차 공장 부지를 활용해 대출을 받아 대처하겠다는 제안이 시장에서 반발을 샀기 때문이다.

에디슨모터스가 필요한 쌍용차 인수 및 운영자금은 1조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8000억원을 이 같은 방법으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었다. 85만㎡에 해당하는 부지를 담보로 쌍용차 주채권 은행인 KDB산업은행에서 대출하겠다는 것.

이에 대해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가능하다면 산은 대출 없이 (인수를) 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바람직하다"며 "산은의 지원을 원한다면 지속 가능한 사업 계획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담보가 있다고 지원하는 게 아니라 기업의 존속·회생 가능성을 보고 지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평택시도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공장 부지의 아파트 개발 계획에 대해 "시와 논의 없이 공증되지 않는 내용을 보도해 지역주민에게 혼란을 주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실제로 평택 공장 부지를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기 위해선 현재의 쌍용차 공장이 가동을 멈추고, 새로운 부지에서 자동차 생산이 가능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평택시 관계자는 "생산 중인 공장 부지는 주거 지역으로 용도 변경이 불가능 하다"고 설명했다.

◆ 알맹이 없는 계획에 투자자도 갸우뚱...주식 의혹까지

에디슨모터스의 알맹이 없는 계획에 쌍용차 인수에 참여하기로 했던 재무적투자자(FI) 또한 투자 의견을 보류했다. 여기에 쌍용차 인수를 호재로 활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의혹까지 터지면서 거래 신뢰성 또한 바닥을 치고 있다.

당초 키스톤PE(사모펀드)는 쌍용차 인수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지만, 최근 마음을 돌렸다. 인수 자금 확보에 대한 우려와 에디슨모터스가 별다른 회생 계획과 비전을 밝히지 않으면서 본 계약 체결 이후 회생계획안 승인까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에디슨모터스에 자금을 더하기로 한 키스톤PE가 최근 투자 결정 유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차 업체 전환에 대한 비전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렸지만,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전달받지 못한 만큼 투자 필요성에 물음표가 찍힌 까닭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사진=에디슨모터스]

한 투자 업계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에 자금을 끌어다 주는 재무적투자자가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투자 결정을 유보한다는 건 사실상 진행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재무적투자자가 빠진다면 전략적투자자(SI)인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EV 또한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에디슨모터스의 관계사인 에디슨EV(옛 쎄미시스코) 대주주가 쌍용차 인수 건을 호재 이슈로 활용, 주식을 처분해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선 "매각이나 인수 거래 시 자주 등장하는 이슈지만, 의혹만 가지고 '먹튀'했다고 말하긴 힘들다"며 "사실이라면 최종 인수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까진 쌍용차가 세웠던 계획대로 경영을 하고 있고, 구체적인 경영에 관한 사항(공장 부지 용도 변경 등)은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를 하고 경영에 최종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되면 그때 (에디슨모터스의) 경영 철학들이 반영될 수 있겠다"며 "지금은 에디슨모터스가 본계약 체결을 확정지은 것도 아니고 본 계약이 남아있고 아무것도 (체결이) 안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 관련 내용은 EY한영회계법인이 담당하고 있고, 우리는 엄연히 법정관리인의 주도 하에 법정관리 졸업이라는 과제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본 계약이 체결된 후에 장기적인 회생 계획안이나 쌍용차와의 시너지, 채무 변제 논의를 (에디슨모터스와) 할 수 있고, 지금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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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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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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