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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진' 이준석 사퇴론..."해당행위" 중진들 성토에 李 "말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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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들 "李, 최근 궤적 매우 비상식적"
재선 모임 "해당 행위 자제 결의"
"5일 의원총회 소집 요구"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재편을 둘러싼 내홍이 이준석 대표의 사퇴론으로까지 번지며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양상이다.

송석준 의원 등 재선 11명은 4일 오전 '당 쇄신 방안 논의 및 대선 승리 전략 모색'을 사유로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전날 사퇴 의사를 밝힌 김기현 원내대표가 열지 않기로 하면서 무산됐지만 재선 의원 20명은 이날 오후 또다시 뜻을 모아 오는 5일 의총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의총이 무산된 대신 의원들은 국회에서 재선, 중진 등 선수별 모임을 따로 가지며 대책을 논의했다. 복수의 참석자들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실상 이준석 성토대회나 마찬가지였다"고 회동 분위기를 전했다. 초선 의원들은 5일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당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1.03 kilroy023@newspim.com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모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실에서는 "당을 이 꼴로 만든 게 누군데, 후보야? 이준석 아니야 이준석. 해준 게 뭐가 있어. 뭘 후보를 돕고 있는데"라는 고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 부의장실에서 열린 중진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지금까지의 발언을 보면 당 분란을 조장하고 해당 행위를 한 것이기 때문에 중진들이 그 부분에 대해 이 대표를 만나 짚어야 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대표는 당대표로서 역할에 충실하게 하는 것이 맞다. 당대표 제일의 임무는 정권 교체 선봉장이 되는 것"이라며 "돌아오면 박수로서 환영하겠다고 저는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의원은 "이 대표를 보려고 알아봤는데 지금 국회에 없다"며 "오늘 중진들이 모여 대화를 나눴는데 당의 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바람직한 수습 방안이 마련돼야겠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어제 의원총회 결론인 윤 후보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하고 당의 쇄신과 선대위 쇄신에 후보 의견을 존중한다는 의총 결론을 재확인했다"며 "이 대표와의 대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빠른 시일 내 대화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대표가 해당 행위를 했다는데 동의하냐'는 질문에 "이 대표가 보여준 최근 궤적은 상식적이지 못하다는 데에 중진들이 공감했다"며 "매우 비상식적이라는 데 중진들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도 이 대표의 사퇴를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들어서고 있다. 2022.01.04 kilroy023@newspim.com

김정재 의원은 국회에서 재선 의원 모임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명령과 열망을 제대로 수행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점, 분열 갈등한 점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향후 우리 정권 교체를 위해 악영향을 미치거나 해당 행위 하는 발언, 행동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제해줄 것을 결의했다"며 "구체적으로 선대위라든지 당 지도부에 대한 의견은 내일 의총 때 구체적으로 얘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사퇴 목소리가 많이 나오냐'는 질문에 "어제 의총에서 그런 얘기가 많이 나온 걸로 알고 계실 것"이라며 "구체적인 얘기는 내일 의총에서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의총 소집 요구에 대해선 "재선 21명 중 20명이 찬성했다"며 "1명은 전화 통화가 안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 총장의 해당행위 발언에 대해 "그게 회의 공 식의견인지 개인의견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말을 너무 쉽게 한다"고 대꾸했다.

중진 모임에서 '궤적이 비정상적'이라는 말이 나온 데 대해선 "저는 말을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니까 조심 좀 하셨으면 좋겠다"고 발끈했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당내에서 제기되는 자신의 책임론에 대해 "결론이 나와서 공식적으로 저한테 제기하면 답변하겠다"고 일축했다.

김병준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는 책임이 더 큰 사람들이 일차적으로 사표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이 그런 위험한 말을 하는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고 대꾸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에서 이 대표에게 2030세대의 마음을 잡는 역할을 주문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그 선대위라는 것이 주체가 누군지도 불명확하고 그런 것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답하지 않겠다"며 "공식적으로 결론이 나와서 이야기하는 분들에게 답하겠다. 누가 했는지도 불분명한 말들에 답하게 되면 당이 혼란스러워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대위 개편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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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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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하메네이' 후계 구도 안갯속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지면서 권력 공백이 발생하자, 이란은 헌법이 규정한 '3인 임시 지도체제'를 가동했다. 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통신 IRNA는 헌법 제111조에 따라 대통령과 사법부 수장(대법원장 격), 헌법수호위원회 소속 이슬람 율법학자 1인으로 구성된 3인 위원회가 새 최고지도자가 선출될 때까지 지도자의 직무를 일시적으로 수행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위원회는 군 통수권과 외교·안보 전략 결정, 주요 인사 승인 등 최고지도자의 헌법상 권한을 한시적으로 공동 행사하는 사실상의 '집단 비상 지도부'다. 다만 이들이 정식 최고지도자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권한은 시아파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헌법기관인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에 있다. 전문가회의는 이란 국민이 8년마다 직접 선출하지만, 후보 자격은 헌법수호위원회가 심사해 체제 충성 성직자 중심으로 구성된다. 내부 규정상 재적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해, 특정 인물에 대한 합의가 지연될 경우 3인 임시 체제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차기 최고지도자로는 여러 성직자가 거론되지만 뚜렷한 '1강'은 없는 상황이다. CNN 등 외신 분석에 따르면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바시즈 민병대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상당한 비공식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아파 성직자 체제 내에서 부자 세습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고위 성직자 반열에 오르지 못했으며 공식 직책도 없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전문가회의 제1부의장인 하셈 호세이니 부셰흐리(60대 후반)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그는 후계 절차를 관리하는 핵심 기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하메네이와 가까운 인물로 전해진다. 다만 국내 정치적 존재감은 비교적 낮고 IRGC와의 강한 연계도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전문가회의 제2부의장인 알리레자 아라피(67) 역시 잠재적 후보로 거론된다. 하메네이의 측근 성직자로 분류되며, 헌법수호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이란 신학교 체계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중량감이나 안보 기구와의 밀접한 연결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강경 보수 성향의 모하마드 메흐디 미르바게리(60대 초반)도 후보 중 하나다. 그는 성직자 집단 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로, 서방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활동가 매체 이란와이어(IranWire)는 그가 신자와 비신자 간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북부 성지 곰의 이슬람과학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다.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오른쪽)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현 최고지도자와 함께 서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슬람공화국 창시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50대 초반)도 거론된다. 종교적·혁명적 상징성은 크지만, 공직 경험이 없고 안보 기구 및 집권 엘리트와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비교적 온건한 성향으로 분류된다. 한편 공식 후계 구도와 별개로, 단기적으로는 안보 라인이 실권을 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비상 상황에서 국정을 총괄하도록 하메네이가 준비해 놨다는 소식이다. 결국 '포스트 하메네이' 정국은 두 갈래 시나리오로 압축된다. 외부 공격과 지도자 사망을 계기로 반체제 민심이 분출할지, 아니면 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가 결집해 오히려 체제가 더 단단해질지다. 단기적으로는 헌법에 따른 3인 집단 비상 체제가 권력을 분점하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문가회의가 고위 성직자들 가운데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면서 권력 승계가 마무리될지 여부가 이란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03-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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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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