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檢,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검 재소환

기사입력 : 2022년01월05일 15:46

최종수정 : 2022년01월05일 15:46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를 재소환했다.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의혹 로비 대상인 '50억 클럽'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박 전 특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 / 이형석 기자 leehs@

박 전 특검의 소환은 지난해 11월 26일 1차 조사 이후 40일만이다. 검찰은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박 전 특검을 비공개 소환했다.

박 전 특검은 국민의힘 측이 대장동 의혹 로비 대상이라고 폭로한 '50억 클럽'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직원으로 근무하다 최근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를 시세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박 전 특검의 인척 중에는 대장동 분양대행사 대표였던 이모 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109억원을 전달받고 이 중 105억원을 2019년 토목업자 나모 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화천대유 설립 이후부터 고문 변호사로 근무하며 한해 2억원 상당의 고문료를 받았다. 그는 2016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특검으로 임명되면서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박 전 특검은 2009년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 이모 씨의 시행사에 1000억원대 대출을 알선한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모 씨가 2011년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을 때 변호인을 맡기도 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