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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미 장기금리 상승 여파 속 간신히 상승...소니 4%↑

기사입력 : 2022년01월05일 17:05

최종수정 : 2022년01월05일 17:16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5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부침을 거듭하다가 간신히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1% 상승한 2만9332.16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5% 뛴 2039.27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장 후반 들어서야 상승세 유지에 성공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한 여파로 기술주가 부진했다.

간밤 미국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1.68%로 작년 11월 하순 이후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소니그룹과 토요타자동차가 각각 3.7%, 2.6% 상승하는 등 일부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다. 아울러 시중금리 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보험주가 상승했다.

아이자와증권의 미쓰이 이쿠오 펀드매니저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조만간 인상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투자자들이 고PER(주가수익배율) 종목을 매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펀더멘털이 견조한 종목에는 투자금이 유입됐다"며 "올해 차량 생산량 회복이 예상되고 엔화 약세로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토요타가 그 예라고 했다.

소니가 급등한 것은 회사가 올해 봄 전기차 사업을 담당하는 신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한 게 호재가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토요타의 경우 작년 미국에서 신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강세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주가지수는 1%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CSI300 각각 모두 1% 하락한 3595.18포인트, 4868.12포인트에서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내린 1만8499.96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2% 하락한 1522.50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49분 기준 1.6% 내린 2만2910.00포인트에서 호가됐다.

인도 주식시장은 강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5% 상승한 6만176.44포인트, 니프티50은 0.7% 상승한 1만7920.95포인트를 나타냈다.

한편 투자자들은 6일 새벽 공개되는 연준의 지난해 12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을 주시 중이다. 앞서 연준은 12월 회의를 마치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의 확대를 발표하고 올해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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