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9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162.28엔) 하락한 2만8906.88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3% 내린 1998.99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간밤 미국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일본 증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이 12월 말의 배당락일이라는 점도 지수 하락(배당락 하락분 약 37엔)의 배경이 됐다.
전날 닛케이지수가 한 달여 만에 심리적 저항선 2만9000엔을 넘어선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 쉬운 환경이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별로 반도체 관련주인 트렌드마이크로가 3% 하락했고 어드반테스트는 1.6% 떨어졌다. 앞서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2% 하락했다.
이 밖에 백화점 운영업체 J프론트리테일링이 7.4%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가 지난 9월 말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가 해제되고 고객 왕래가 대폭 늘어났다고 보고한 것이 호재 역할을 했다.
중국 주가지수는 1% 내외 낙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9% 하락한 3597.00포인트, CSI300은 1.5% 떨어진 4883.48포인트에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 상승한 1만8248.28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6% 떨어진 1487.82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46분 기준 1% 빠진 2만3040.37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주가지수는 강보합권이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 각각 모두 강보합(21.44포인트, 0.9포인트 상승)인 5만7918.92포인트, 1만7234.15포인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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