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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뉴욕발 훈풍+신규 자금 유입' 덕에 2% 강세

기사입력 : 2022년01월04일 16:58

최종수정 : 2022년01월04일 16:58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4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신년 휴일을 맞아 휴장한 일본, 중국, 베트남 증시가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작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보다 1.8% 상승한 2만9301.79엔에서 마감했다. 작년 11월25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9% 뛴 2030.22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훈풍이 된 가운데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기관투자자들의 신규 자금이 유입된 것이 일본 증시의 시세를 이끈 배경이 됐다.

다이와증권의 하야시 켄타로 선임 전략가는 "미국 증시의 강세가 일본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를 북돋웠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심리가 강할 때는 대형주에 매수세가 들어오는 경향이 있는데 이날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그 이유"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시험장비 회사 어드반테스트가 3.7% 뛰었고 실리콘 웨이퍼 제조사 신에쓰화학공업도 3.7% 올랐다.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은 3.2% 상승했다.

개별로 토요타자동차가 6.1% 급등했다. 토요타가 자율주행 등 고도의 운전조작 기술 실현이 가능한 자체 운영체제(OS)의 출시를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것이 호재가 됐다.

이 밖에 혼다자동차가 3.1% 상승하는 등 다른 자동차주도 상승했다. 일본 엔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 대비 5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자 수출주인 자동차주를 놓고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나왔다.

중국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작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 대비 0.2% 하락한 3632.33포인트에 호가됐고 CSI300은 0.5% 떨어진 4917.7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 상승한 1만8526.35포인트에서 마감했다.

베트남 VN지수는 작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보다 1.8% 상승한 1524.99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42분 기준 전날 종가보다 0.2% 내린 2만3238.37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주식시장은 강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전날 종가보다 0.7% 상승한 5만9602.75포인트, 니프티50은 0.6% 상승한 1만7721.85포인트를 나타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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