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조만간 협상재개 없다는 신호"

기사입력 : 2022년01월06일 10:27

최종수정 : 2022년01월06일 14:5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외신은 이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협상을 조만간 재개할 뜻이 없다는 신호로 읽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노동신문] 2022.01.06 oneway@newspim.com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며 "두 달 만에 첫 무기 발사는 북한이 조만간 비핵화 협상에 다시 합류하는 데 관심이 없고, 오히려 무기 증강에 초점을 맞췄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동안 미국과 한국이 대화 재개를 수 차례 요구했지만 북한이 이를 무시한 가운데 이뤄진 최신 시험 발사란 점에 주목했다. 미국과 북한은 2년 넘게 비핵화 협상이 중단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조건없는 만남을 제안해왔지만 김 위원장이 거절해왔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제8기 제4차 노동당 전원회의 때 엄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악화된 북한의 경제위기에 초점을 맞춘 연설을 했지만 미국 언급은 없었다. 

이와 관련해 외교·안보 전문지 더디플로맷은 북한이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를 택했다고 분석했다.

전략적 인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대북 정책으로, 제재를 지속하면서 북한의 변화를 기다리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식 전략적 인내도 이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의미있는 제재 해제를 제안할 때까지 무기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란 얘기다.

디플로맷은 "이는 북한이 2022년에 협상테이블로 복귀하지 않겠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5월 임기가 끝나기 전에 북한과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려는 최종 시도가 실패로 돌아갈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