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파업 열흘째' CJ대한통운, 분류작업 실사 제안…국토부 "이미 진행 중"

기사입력 : 2022년01월06일 17:47

최종수정 : 2022년01월06일 17:47

국토부, 이미 현장 방문…"당분간 상시체제 점검"
불시점검도 포함…"장기로 하면 임시방편 어려울 것"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를 분류작업에서 제외하기로 한 사회적 합의가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실사를 합동으로 진행하자고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지 않다는 택배노조 주장을 검증하고 파업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이미 현장을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불시점검을 포함,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수시로 사회적 합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29일 오후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조합원들이 CJ대한통운 본사로 행진하고 있다. 2021.12.29 hwang@newspim.com

6일 국토부 관계자는 "현장실사는 당연히 해야 하고 당분간 상시체제로 현장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불시점검을 포함해 현장실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합의의 핵심인 택배기사의 분류작업 제외가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점검 장소와 시점 등을 사전에 공지하는 등 보여주기식 점검을 했다는 노조 주장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실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의전 등 특정 상황상 전날 저녁 등에 일정을 공유하는 경우도 있는데, 직전에 알려줘도 불시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수시점검을 하면 노조 주장대로 임시방편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완전히 예고하지 않고 가는 경우를 포함해 현장에서 사회적 합의 이행이 제대로 정착되게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국토부에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과로사대책위까지 포함해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주체들이 참여하고, 사회적 합의 이행 대상인 모든 택배사를 대상으로 공정한 기준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음에도 근거 없는 왜곡과 일방적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실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만이라도 악의적 비방을 중단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열흘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노조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라도 신속하게 작업에 복귀해달라"고 요청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