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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전찬걸 울진군수 "울진 미래먹거리 핵은 그린수소생산실증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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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군정 전망..."해양연구단지 구축 ·힐링관광 벨트화 추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가 2022년 새해 군정 기치로 '군민과 함께 여는 미래 울진'을 제시하고 "원자력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그린수소생산실증단지와 해양자원의 과학적 분석위한 해양연구단지 조성으로 변별력 있는 미래 먹거리 성장동력산업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7기에서 구축한 대형 관광인프라와 체육시설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의 2022년 새해 울진군정 전략은 △미래 신산업 육성 △치유.힐링관광 기반조성 △ 스포츠・레저산업 활성화 등 3개의 핵심 아이콘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다.

전 군수는 이들 3대 전략을 완성키 위한 역점시책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 경제울진 △머물고 싶은 힐링울진 △더불어 잘 사는 복지울진 △풍요로움이 가득한 활력울진 △안전하고 행복한 쾌적울진 △소통행정, 현장군정 등 6개의 전술을 제시하고 "코로나 극복과 함께 군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도록 군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사진=울진군] 2022.01.10 nulcheon@newspim.com

민선7기 경북 울진군은 '소통행정.현장군정.비전울진'을 기치로 울진군이 보유한 해양.산림.온천.에너지 자원 등에 기반한 스포츠.레저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연구 단지화, 해양 치유.힐링관광 기반 조성, 원자력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수소생산실증단지 건설 등 울진의 미래 먹거리 성장동력산업 구축을 위한 노둣돌을 착실하게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이같은 성과는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 △국가 해중공원벨트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등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이 중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프로젝트는 기존의 원전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적이자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런 신성장 동력 기반 구축은 지난 2020년부터 전 세계를 미증유의 공포로 몰아넣으며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거둔 것이어서 돋보이는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여기에 울진군이 내 건 '2022년 울진방문의 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동해안 관광 강군(强郡) 선점과 지방소멸 위기 등을 극복하기 위한 기치라는 점에서 '울진 철도시대' 개막을 앞두고 시사하는 점이 크다는 평가이다.

이들 성과에 반해 해결해야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장기간 집단민원으로 이어진 '스마트 ICT 한우 축산단지'와 '국립공원 지정'을 둘러싼 갈등과 '사용후핵연료 처리(고준위방사성폐기물)' 문제 등이 그것이다.

이들 현안들은 집단갈등으로 야기되거나 예견되고 있다는 점에서 2022년 새해 전 군수가 풀어야할 주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전찬걸 울진군수로부터 민선7기 3년 반의 성과와 2022년 새해 전망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한 해법을 들어봤다.

경북 울진군의 코로나19 예방접종[사진=울진군] 2022.01.10 nulcheon@newspim.com

- 민선7기 3년 6개월 간의 성과와 코로나19 등 군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맞춤형 방역과 이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은 무엇인가?

▲ 민선7기 3년간은 잇따른 태풍내습과 코로나19 등 미증유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던 시기입니다. 2년 연속 내습한 태풍 등 자연재해와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울진군은 군민의 결집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 독려와 상황에 따른 이동선별 진료소 운영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했습니다.

또 울진의 미래 먹거리 사업 마련을 위해,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단지 조성과 해양치유센터 조성, 해양신산업 육성 및 국립공원 유치 추진 등 울진군이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백암산림치유센터, 울진군립 추모공원, 울진의료원 요양병원 등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들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인구감소 시대에 분만산부인과, 공공산후조리원, 요양병원, 군립추모원 마무리는 출생에서 사망 이후까지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복지의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군 단위에서는 보기 드문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한 사례로 평가될 것입니다.

지난 해 말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 온 우리 울진군 또한 지난 한달 간 16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울진군은 지난 12월 18일부터 특별방역대책에 들어가 각종 행사와 축제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경로당 등 공공이용시설 300여 곳을 전면 휴관했습니다. 또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등 방역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권역별로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해 확진자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습니다.

이 기간 울진군은 7개 읍·면, 약 60회에 걸쳐 이동선별진료소 운영해 12월 한달 간, 울진군민의 40%에 해당하는 약 2만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일자리분야, 취약계층 등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정부정책에 발맞추어 군민 4만2400명에게 106억 원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고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 △소상공인 공설시장 사용료 3개월분 66% 감면 △사업자등록기준 카드수수료 최대 50만원 지원 △울진사랑카드(2021년12월 말 기준) 약 2만1500명 가입,330억원 규모 발행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잇따른 풍수해와 코로나19 위기에서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위기극복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함께 하는 힘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고, 울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성과들을 얻을 수 있었던 보람찬 한해였습니다.

그린수소생산실증단지 조감도[사진=울진군] 2022.01.10 nulcheon@newspim.com
울진해양치유센터 조감도[사진=울진군] 2022.01.10 nulcheon@newspim.com

- 울진의 미래 먹거리 창출위한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미래신산업 육성 △치유.힐링관광 기반 조성 △스포츠'레저산업 활성화를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무엇인가?

▲ 울진의 미래 먹거리 창출위해 국가시책에 맞춘 울진형 뉴딜사업 개발과 해양 중심의 신성장산업에 초점을 두고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 △수중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 개발 △광역 해양 관측 감시망 구축 △왕돌초 첨단 해양과학기지 구축사업 △경북 원자력방재타운 유치 △대규모 그린수소생산 실증단지 조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힐링울진'의 아이콘은 울진이 보유한 천혜의 자원인 온천・숲・해양치유를 결합한 것으로 △국제마리나항만 중심의 해양레저관광산업 △해양치유센터 중심의 복합치유관광 △국립공원 지정통한 울진 관광브랜드 가치향상 △스포츠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노인복지관 증축 △요양병원, 치매환자 및 가족돌봄, 군립추모원 등 복지인프라를 기반으로 촘촘한 울진형 복지시책을 펼쳐 저출생 고령화 사회 극복과 주민 복지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 스마트 ICT 농수산업 전환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어촌뉴딜 300사업 △후포 해양수산복합센터 △죽변 수산물유통 복합센터 조성으로 울진의 농수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배수펌프시설 4개소 연초 사업 완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해안 도로변 월파방지 시설사업 △해안도로 침하예측 시스템 구축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스마트 지방상수도 감시체계 구축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 조성에 힘을 쏟겠습니다.

△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 △ 평생학습도시 인프라 구축 △범 군민 친절운동 전개로 현장중심의 소통 강화와 울진군의 이미지 구축에 매진하겠습니다.

죽변스카이레일[사진=울진군] 2022.01.10 nulcheon@newspim.com
울진 후포등기산스카이워크[사진=울진군] 2022.01.10 nulcheon@newspim.com

- 울진의 현안으로는 △스마트축산 ICT한우단지 조성 시범사업 △왕피천.불영계곡 일원 국립공원 지정 등을 들 수 있다. 여기에 울진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국가적 과제인 사용후핵연료 처리문제, 이른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 문제도 울진군의 자치경쟁력에 영향을 끼치는 현안이다. 이에 대한 군수님의 향후 복안은 무엇인가?

▲ 해당 사업 추진 관련 일부 반대로 인해 힘든 점은 있지만 울진군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소신을 갖고 추진하는 것이 울진군수의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국립공원 추진 지역은 현재도 대부분 보전만을 위한 목적에 묶인 지역으로 이대로 방치하기보다 국립공원 지정을 통해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워질 울진의 미래를 대비하고 후대까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이 핵심입니다.

울진에 신규 국립공원이 지정되면 '왕피천공원~국가정원~동해안국가지질공원~금강송에코리움~금강소나무숲길'을 연결하는 중심축은 물론 국립공원을 방문한 관광객이 후포항을 통해 울릉도~독도까지 방문할 수 있는 관광 벨트가 조성되어 울진의 백년대계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해당 국립공원 지정 관련 불거지고 있는 왕피리 등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과 군민들의 요구사항을 꼼꼼하게 수렴할 것입니다.

스마트 ICT 한우 축산단지 조성은 기존 재래식 방식의 축산업에서 벗어나 쾌적한 생활환경과 동시에 축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민간 주도형 국가공모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행정 절차와 스마트축산단지 대책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찬반 이해 당사자들의 대화와 소통으로 갈등을 풀어 갈 것입니다.

- 최근 정부가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 등 처리문제 관련 '사용후 핵연료 저장·처분시설 마련 전까지 원전 부지 내에 임시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명문화했다. 사실상 기존 원전 소재 지자체에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중간저장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울진을 포함한 전국 원전 소재 지자체에 새로운 위험시설이 신설되는 것으로 이에 따른 원전 소재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원전 소재 지자체의 인근 16개 시군으로 구성된 '원전동맹'이 이와 관련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반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 '원전동맹'의 반발은 결국 사용 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 신설에 따라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지원법' 에 해당 지자체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이에 대한 해법은 무엇인가?

▲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은 사용 후 핵연료 관리를 부지 내 기존 저장시설(저장고)에서 임시저장 후 중간관리시설·최종처분시설로 이동해 처분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또 현 부지 내 저장시설(저장고)는 관계시설로 발전사업자(한수원)가 설치·관리하며, 중간관리시설 및 최종처분시설은 관리시설로 국가에서 설치·관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부지 내 신규 저장시설을 설치하려면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개최하도록 되어있는데 울진군.울진군의회, 원전감시센터.원전안전협의회 등 4개 기구 중심의 지역공동협의체를 구성하여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또 중간관리시설과 최종처분시설의 관리계획 수립 및 지원방안 마련은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와 연대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사용 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따른 지원 관련,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16개 지자체) 등의 문제는 사용 후 핵연료 부지 내 신규 저장시설이 건설되면 지원범위와 규모는 관련 특별 법안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예상 되는 바,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특히 사용 후 핵연료는 원전이 상업운전을 시작하면서부터 발전소 내에 40여년 동안 저장되어 왔으나, 이동이 매우 어렵고 최종처분장 건설까지 37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원전 부지 내 임시저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지방세법 개정을 통해 사용 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따른 '사용후 핵연료 보관세' 등 제도적 지원체계 마련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입니다.

전 군수는 "미증유의 코로나19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맞서 역경을 이겨온 울진군민의 저력으로 새해에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울진 미래를 위해 한걸음 더 도약하는 기틀을 굳건하게 다지겠다"고 강조하고 "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 울진' 건설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함께하는 힘'이다"며 " '뿌리가 굳건한 나무는 어떤 세찬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저와 모든 공직자는 군민의 공복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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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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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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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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