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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WTI, 美 원유 공급 7주 연속 감소에 2개월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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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도 위험자산 선호 높여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2달러(1.8%) 상승한 배럴당 8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원유 재고가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데다, 원유 시장 참여자들은 경제 및 석유 수요 전망에 대해 대체로 낙관했다. 이에 WTI는 상승해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연구 및 분석 매니저인 로비 프레이저는 보고서에 "유가는 올해 계속해서 새로운 최고치 경신을 향해 달려 가고 있으며, WTI는 작년 11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면서 "현재의 강세는 펀더멘털과 거시적인 요인이 혼재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의 균형이 개선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더 많은 공급 과잉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신호에 주목하면서 재고 관련 데이터는 2022년 초까지 계속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월 7일로 끝난 주 동안 미국 원유 공급이 4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7주 연속 감소세이며, S&P 글로벌 플라츠의 전문가 예상치인 평균 감소량인 160만 배럴을 훨씬 웃돌았다.

EIA는 또한 주간 재고가 휘발유 800만 배럴, 정제유 25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S&P 글로벌 플라츠 예상치는 휘발유 공급이 300만 배럴, 정제유 200만 배럴 증가였다.

또 오클라호마주 쿠싱(Cushing)과 나이멕스(Nymex) 배송 허브의 원유 재고는 한 주 동안 250만 배럴 감소했으며 국내 총 석유 생산량은 하루 10만 배럴 감소한 1170만 배럴을 기록했다. 전략비축유(SPR)의 원유 재고는 5억9340만 배럴로 소폭 줄었다.

한편, 분석가들은 전날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증언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확고한 위험자산 선호의 시장 분위기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연준의 2선 총재로 상원 전체의 인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파월 의장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형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적이라고 설명하면서 중앙은행의 긴축 통화 정책 계획을 고수했다.

커머즈뱅크의 애널리스트인 카스텐 프리치는 보고서에서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의 발언에서 나름의 결론을 도출하고 계속해서 강력한 석유 수요를 예상해 매수에 나섰다"며 "주식 시장 상승에 반영된 것처럼 위험 선호도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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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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