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2곳 기업체서 와국인근로자 16명 등 23명 감염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김천에서 기업체 연관 외국인근로자가 무더기로 감염되고 포항에서 지역의 아동센터 관련 다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99명이 발생해 전날의 77명에 비해 22명이 증가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여감염 92명과 해외유입 7명 등 99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6433명으로 늘어났다.
김천시에서는 지역의 2곳 사업장 연관 23명이 한꺼번에 확진되고 기존 확진자의 기족감염 6명과 유증상 1명 등 30명이 발생했다.
이들 기업체 관련 확진자 중 16명은 외국인근로자이다.
기업체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김천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 발생 정보를 재난문자 등을 통해 알리고 임시선별소 운영을 통해 해당 기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독려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2.01.13 nulcheon@newspim.com |
포항에서는 최근들어 진정세를 보이던 지역 소재 아동센터 연관 8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1명과 유증상 2명, 아메리카 지역 입국 내국인 2명 등 23명이 발생했다.
아동복지시설 관련 최근 진정세를 보였으나 지난 11일 10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튿날 8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다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산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한 대학 운동부 연관 3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7명과 유증상 사례 4명, 아메리카 지역 입국 1명 등 15명이 확진됐다.
구미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0명과 아메리카 입국 내국인 2명 등 13명이 발생하고, 경주시에서는 아시아 지역 입국 내국인 1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7명 등 8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영덕군과 성주군, 칠곡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각각 2명씩 6명이 감염되고, 안동시, 영주시, 청송군, 봉화군에서 각각 1명씩 4명이 감염됐다.
경북권의 13일 오전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확정자는 133명이며 이중 국내감염은 96명, 해외유입은 37명이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57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82.3명으로, 전날의 81.7명에 비해 0.6명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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