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고승범 "잠재 위험 현실화 중, 금융권 리스크 관리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1월13일 10:29

최종수정 : 2022년01월13일 10:29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회색코뿔소'로 비유되던 잠재 위험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금융권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3일 고 위원장은 2022년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의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을 살펴보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고 위원장은 미국 테이퍼링 가속화, 코로나19 상황, 중국 경기 둔화 등이 새해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색코뿔소'로 비유되던 잠재 위혐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1.11 yooksa@newspim.com

이에 대비해 가계부채 관리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총량 규제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가계부채 시스템 관리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다만 꼭 필요한 실수요 등에 대해서는 관련 규제를 최대한 유연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긴축 전환 과정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도 과제로 꼽았다.

고 위원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코로나19 위기가 종료될 때까지 필요한 금융지원을 충분히 받으실 수 있도록 하면서도 취약차주발 리스크가 금융시장으로 증폭·전이되지 않도록 금융지원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 리스크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비은행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업권별 리스크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과 비은행권 위기대응 여력 및 리스크 전이 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고 위원장은 "'금융안정'이라는 일관된 목표 아래 그 외연을 가계부채와 함께 자영업자와 금융권발 리스크 관리까지 넓혀 앞으로의 상황변화가 가져올 충격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