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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경남 공약 발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원전 정상화"

기사입력 : 2022년01월14일 16:51

최종수정 : 2022년01월14일 16:51

"항공우주청 설립…세계 7대 우주강국 만들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경상남도를 찾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로 원전산업을 정상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경남은 국가주력산업과 미래산업의 중심"이라며 경남 지역을 위한 공약 10가지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생활밀착형 공약 행보의 일환으로 '4월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13 leehs@newspim.com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무분별한 탈원전 정책으로 무너져가는 경남의 원전산업을 되살리고 세계 최고의 한국형 원전산업으로의 진화를 모색하겠다"며 "탈원전 정책의 폐기를 통해 신한울 3ㆍ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경남이 차세대소형원자로(SMR)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항공우주청 설립 및 서부경남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로 개발'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항공우주산업의 무한한 잠재성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투자는 낮은 편"이라며 "▲항공우주청 설립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항공우주 제조혁신타운 조성 등을 통해 경남의 항공우주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항공우주산업을 국가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비상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밖에 ▲진해신항 조기 착공으로 세계 TOP3 스마트 허브항만으로 도약 ▲모빌리티 혁신플랫폼 구축 ▲제조 메타버스 등 미래형 스마트 제조업으로 전환 적극 지원 ▲경남형 교통망 대폭 확충하여 광역 생활권 기반 조성 ▲디지털 신산업 육성과 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융합형 청년 일자리 창출 ▲국립트라우마 치유복합단지, 서부경남 의료복지타운 조성 ▲경남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남해안 신문화관광벨트 구축 등 총 10가지를 공약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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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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