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오지 장병들 건강권 보장"
"SOC 사업도 적극 추진"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의료지원 여건이 열악한 군(軍) 격오지에 이동형 원격진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한 번째 공약을 발표하며 야전부대에 원격 의료진료 체계 확대 보급, 원격진료 화상장비·의료기기·통신장비(LTE·5G·위성통신)로 구성된 SOC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생활밀착형 공약 행보의 일환으로 '4월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13 leehs@newspim.com |
이동형 원격진료는 부스형태의 고정형과 달리 LTE통신망을 활용하여 응급환자 발생현장 및 후송 간에 환자의 상태정보를 전송할 있게 하고 다자간 화상통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상태에 대해 의료진에게 공유할 수 있다.
윤 후보는 또한 소형화·경량화된 장비를 개발해 지상·해상뿐만 아니라 파병부대 우리 장병들의 건강권 보장에 대한 국가 책임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의 '장병 보건사업'에 대한 업무협조 부족으로 원격의료 진료 체계를 야전부대에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답보 상태"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장병은 국민의 아들·딸·부모님들이다. 국가의 무관심으로 장병 보건의 공백이 야기되는 것은 '군 장병들에 대한 건강권 보장'이라는 국가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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