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선거 운동 멈췄던 심상정 "고단한 길이라도 포기하지 않겠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17일 13:58

최종수정 : 2022년01월17일 14: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대로 성찰하고 제대로 일어서겠다"
"사라진 여성과 노동, 녹색 목소리 키울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박서영 인턴기자 = 선거운동을 멈추고 칩거에 들어갔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닷새 만인 17일 "결코 여기서 멈춰서지 않겠다"며 선거운동 재개를 선언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며칠 동안 갑작스런 선거운동 중단으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면서 "한층 심각해진 불평등과 더욱 공고해진 기득권의 현실 앞에 약자를 위한 진보정치가 더욱 절실하기에 아무리 고단하고 힘든 길이라 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제가 대선 일정을 멈춘 것은 단순한 지지율 때문이 아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저와 정의당이 손 잡아야 할 분들과의 거리가 아득히 멀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라며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의 불평등은 더 극심해졌고 저와 정의당은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photo@newspim.com

그는 "한층 심각해진 불평등과 더욱 공고해진 기득권의 현실 앞에 약자를 위한 진보정치가 더욱 절실하기에 그것이 아무리 고단하고 힘든 길이라 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다음세대의 진보가 심상정과 함께한 진보정치 20년을 딛고 당당하게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저 심상정의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정의당과 심상정의 재신임을 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제대로 성찰하고 제대로 일어서겠다. 가치와 원칙은 더 선명해지겠다"며 진보정치의 새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하지 않을 세 가지와 할 세가지 원칙을 발표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 대해 남탓하지 않겠다.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피해가지 않겠다"라며 대신 앞으로 세 가지를 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지워진 목소리들을 심상정의 더 큰 마이크로 대변하겠다"며 "노동이 사라진 대선, 여성이 사라진 대선, 기후 위기가 사라진 대선, 여성과 노동 그리고 녹색의 목소리가 다시금 힘차게 울려 퍼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작에 토론했어야 하지만 마치 진보의 금기처럼 성역화되어왔던 중요한 의제들을 논의하겠다"며 "끝으로 생각이 다른 분들과 적극 대화하겠다. 진영을 넘어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사회 공통의 가치를 복원하는 대선을 치르겠다"고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