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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중증위험 두 배 높이는 유전자 찾아냈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18일 10:28

최종수정 : 2022년01월18일 10:3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폴란드의 한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 누구는 무증상인데 누구는 중증인 원인의 실마리를 찾았다. 정답은 유전자에 있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돌보는 프랑스 의료진. 2021.12.15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담 니에질스키 폴란드 보건부 장관은 비알리스토크대 의대 연구진이 "1년 6개월이 넘는 연구 끝에 (코로나19) 중증 감염 경향이 있는 특정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비알리스토크대 의대 연구진은 연령, 체중, 성별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코로나19 중증 감염 요인 유전자를 발견했다.

유전자는 23쌍의 염색체 중 3번 염색체에 있다. 폴란드 인구 중 해당 유전자를 가진 인구 비중은 14%로, 유럽 전체 인구 비중인 8~9%보다 높다. 인도는 인구의 27%가 해당 유전자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폴란드의 코로나19 사망률은 2.37%로 세계 평균치(1.69%)보다 높고, 유럽 평균치(1.5%)보다도 높다. 인도의 치명률은 1.3%이지만 이는 여전히 프랑스(0.89%)와 영국(1%) 보다 높은 수준이다.

연구진은 해당 유전자 보유 여부 검사는 간단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중증 감염 성향의 사람을 조기에 특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동유럽에서는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데, 중증 위험을 두 배 높이는 유전자가 있다고 알리면 백신과 치료를 독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전망했다. 

폴란드의 백신 접종률은 56.5%에 불과하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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