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 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가 별도본부로 신설된 뒤 내놓은 첫 번째 상품이다. 미국 MVIS(MV Index Solutions)사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구성됐다.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가 투자하는 희토류와 전략자원은 전기차의 구동모터, 2차전지, 풍력발전 터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GPS시스템 등 최첨단 산업 및 미래산업에 필수적인 핵심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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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Rare Earth)는 일반적으로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적으로 대량생산되는 일반금속에 대응해 산업적 수요가 크지만 부존량이 적고, 추출이 어려운 금속원소를 말한다.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의 투자대상은 희토류,전략자원을 생산(채굴)∙정제∙재활용하는 글로벌기업 주요 20개 기업이다.
주요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세계 최대의 리튬광산을 소유한 호주의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미국시장에 유일하게 상장된 희토류 생산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코발트 전문기업 화우 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 중국 최대 리튬기업 강봉리튬(Ganfeng Lithium) 등이 있다.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는 MVIS Glabal Rare Earth/Strategic Metals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의 최근 누적성과는 3개월 12.79%, 1년 82.78%에 달한다.
동일지수를 추종하는 VanEck Rare Earth/Strategic Metals ETF(티커명 : REMX)는 2010년 10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10년 넘게 운용 중이다. 이 ETF는 미국 유일의 희토류 투자상품으로 운용규모는 1월 12일 기준 11억달러(약 1조 3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3억 2200만 달러에서 10억달러로 3배이상 증가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비롯해 리튬, 코발트, 티타늄과 같은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최초의 상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친환경 및 미래산업 관련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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