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자동차 수출액·수출량 9년만에 동시 증가…생산·내수는 소폭 감소

기사입력 : 2022년01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1월18일 11:00

친환경차 수출 4년 연속 최고치 경신
주요국 국가별 생산순위 2년 연속 5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과 내수가 감소했지만 9년만에 수출 대수와 수출 금액이 동시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친환경차 수출은 4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2021년 12월 및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산업은 전년 대비 생산은 1.3%, 내수는 8.5% 감소한 반면 수출대수와 금액은 각각 8.6%, 2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1년 자동차산업 실적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2.01.18 fedor01@newspim.com

생산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까지 악재가 겹쳤지만 1.3% 감소하면서 346만대를 만들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국 국가별 생산순위도 지난해에 이어 5위를 유지하는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글로벌 주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들은 생산이 대부분 감소했지만 공급망 관리 및 생산 차질 최소화 노력 등으로 현대와 기아는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도 역대 최다 판매에 따른 기저효과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한 173만대를 판매했다.

베스트 셀링카(승용) 탑(TOP)5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1위 그랜저 8만9084대, 2위 카니발 7만3503대, 3위 아반떼 7만1036대, 4위 쏘렌토 6만9934대), 5위 쏘나타 6만3109대 등의 순이다.

국산차 내수는 친환경차의 판매 확대(전년 대비 40.3%↑)에도 불구하고 출고 적체 현상으로 10.4% 감소한 142만9000대를 판매했다.

수입차 내수는 독일계 브랜드 등의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2.0% 증가한 29만7000대를 판매했지만 2020년 증가율(9.8%)보다는 감소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2.01.18 fedor01@newspim.com

수출은 대수가 전년 대비 8.6% 증가한 205만대, 금액이 24.2% 증가한 464억7000만달러로 2012년 이후 9년 만에 대수·금액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출 대수는 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대비 71.0% 증가하는 등 친환경차 수출 대수가 대폭 증가(50.0%)한 것이 전체 자동차 수출을 견인했다. 금액은 친환경차 수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출 품목의 고도화로 지난 2014년 484억달러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친환경차는 내수가 전년대비 54.5% 증가한 34만8000대, 수출이 전년 대비 50.0% 증가한 40만7000대로 내수·수출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자동차부품 수출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22.2% 증가한 227억8000만달러를 달성, 7년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한편 12월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전년 동월 대비 생산과 수출(수출액)은 각각 7.5%와 9.8%(17.3%) 증가했지만 내수는 6.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