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ILO 사무총장 입후보 강경화, 20일 제네바서 공개 청문회

기사입력 : 2022년01월18일 18:11

최종수정 : 2022년01월18일 18:11

20~21일 후보 5명 대상 청문회 진행…홈페이지 공개
3월 25일 ILO 이사회서 과반수 득표로 당선자 선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차기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에 대한 공개 청문회가 이번주 열린다.

18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는 20일(현지시각) 후보자 공개 청문회에 참석한다. 공개 청문회는 20~2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제노동기구(ILO) 차기 사무총장에 출마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민주노총 위원장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강 전 장관은 이날 ILO 사무총장 출마 배경과 비전을 설명하고, 노동계에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방문했다. 2021.12.15 pangbin@newspim.com

강 전 장관은 5명의 후보자 가운데 두 번째 순서로 20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청문회에 나선다. 강 전 장관은 청문회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스위스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ILO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등록하고 그간 선거운동을 벌여 왔다. 한국인이 ILO 사무총장직에 도전장을 낸 것은 처음이다.

20일 시작되는 청문회 첫 주자는 질베르 웅보 전 토고 총리이며 강 전 장관이 두 번째, 음툰지 무아바(남아프리카 공화국) 현 국제사용자기구(IOE) 이사가 세 번째 후보다. 21일에는 그렉 바인스(호주) 현 ILO 사무차장과 뮤리엘 페니코 전 프랑스 노동부 장관을 대상으로 청문회가 진행된다.

공개청문회는 후보자들이 각자 비전을 발표하고 ILO 이사회 노·사·정 그룹의 질의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문회는 ILO 홈페이지 중계로 일반에도 공개된다. 외교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계자들도 제네바 현지에서 강 전 장관의 청문회 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청문회는 ILO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ILO 이사회만 참여하는 비공개 청문회는 3월 14~15일 열린다.

최종 선출은 내년 3월 25일로 예정됐다. 사무총장 선출은 28개국 정부대표와 노동자·사용자 대표 각 14인 등 총 56명이 참여하는 이사회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득표자를 탈락시킨 후 재투표를 반복해서 실시한다.

새로 선출되는 사무총장 5년 임기는 올해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강 전 장관이 당선되면 아시아 최초이자 첫 여성 ILO 사무총장이 탄생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ILO 사무총장 선거를 위해 여러가지로 열심히 뛰고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